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AI 비전 기술 기반…반도체·자동차 등 정밀 제조 현장 겨냥

대만 협동 로봇 전문기업인 ‘테크맨 로봇이 지난 20~23일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산업 자동화 전시회(Automation Taipei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TM 엑스플로어 I’을 공개했다.
TM 엑스플로어 I은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파운데이션 모델과 테크맨 로봇의 독점 적인 AI 비전 기술을 통합해 개발됐다. 이 로봇은 검사, 적재·하역, 창고 물류 등 까다로운 산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반도체·전자·자동차 제조 분야의 고정밀 생산 라인에 최적화됐다.
구동 장치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Orin) 플랫폼으로, 고성능 AI 추론과 엣지 컴퓨팅을 지원한다. 또한 이동성을 높인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하는 22개 이상의 자유도, 신속한 작업 전환을 위한 퀵 체인지 엔드 이펙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첫 시연에서 TM 엑스플로어 I은 독일 슝크(SHUNK)의 정밀 그리퍼와 첨단 검사 카메라를 장착해 고혼합 저용량 제조 환경에서 속도·정밀도·적응력을 결합한 성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로봇이 “보고, 행동하고, 학습”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념 수준에서 산업 현장 적용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크맨 국내 슬롯사이트은 TM 엑스플로어 I 출시를 계기로 AI 기반 자동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 글로벌 제조업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유연하고 지능적인 인간형 국내 슬롯사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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