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페이 라인 디스플레이 통해 생활 질서 개선 콘텐츠 송출… 공공기관과 슬롯 머신 페이 라인 협업 가능성 제시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로보틱스(대표 함판식)가 서울 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 9호선 동작역에서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해 ‘기초 질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물 무단 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무단횡단 등 주요 생활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경찰이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 콘텐츠를 브이디로보틱스의 광고/안내로봇 ‘케티봇, 푸두봇프로’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작경찰서 경무과·교통과·범죄예방대응과 등 약 10여 명의 경찰 인력이 현장에 함께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계도 활동을 벌였다.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각적 콘텐츠 전달과, 자율주행을 통해 시민의 동선에 맞춰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사례는 기술 시연을 넘어, 공공기관의 정책 메시지를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로봇 기반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브이디로보틱스 로봇광고TF장 신현일 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치안·안전·질서 등 공공 분야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실증한 사례”였다며, “공공 캠페인, 정책홍보, 안전계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의 쓰임새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속해서 공공 협업 사례를 축적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과천 문원초등학교·문원병설유치원에서 교통안전 교육, 식사 위생 프로그램, 로봇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로봇 체험 캠페인’을 실시하며 교육 및 안전 분야에서 로봇의 사회적 효용을 보여준 바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동작경찰서 협업을 계기로, 로봇과 공공기관의 실질 협업 모델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질서 계도뿐 아니라, 시민안전, 교통안내, 정책홍보 등 다양한 공공 의제에서 로봇이 행정서비스와 접목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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