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민간기업, 연구기관 대거 참여해 차세대 이동체 트 위치 슬롯 머신 방향성 제시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사장 조상현), 첨단민군산업협회(회장 강현섭),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사장 최명진) 등 10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부터 방위산업, 공공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무인이동체 종합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첨단 R&D 과제들의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대표 과제로는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구축사업' ▲'미래형 날개없는 개인용 비행체[Wingless PAV(Personal Air Vehicle:개인용 비행체)]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 ▲'AI반도체 기반의 멀티콥터 건전성 검사장비 및 이상 탐지용 탑재 부품 개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 기반 구축' ▲'비행시험장 안정성 향상 및 활용성 증대를 위한 비행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다목적 탠덤형 중형급(탑재중량 100kg급) 무인 회전익기 플랫폼 기술개발' 등 다양한 R&D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73개사 208개 부스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된다. ‘R&D 성과 확산관’에서는 산업부, 과기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의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성과가 대거 전시된다.
‘방산관’에서는 육군 드론봇전투체계, 월드콥터, 육군 AI 연구 성과 등 육·해·공군 및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등의 무인이동체 전력을 중심으로 국방 현장 적용 기술이 전시된다.
‘기업관’에서는 LIG넥스원, 한국카본,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어빌리티, 유맥에어, 하이리움산업, 브룩허스트거라지 등 주요 기업이 참가해 무인이동체의 상용 기술과 실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수송드론과 다목적 무인헬기 ▲한국카본은 원통형 설계로 유연한 임무 전환이 가능한 동축반전 유선 감시드론 ▲현대로템은 무인소방로봇과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을 전시해 군사·재난·물류 분야의 무인이동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민/군 겸용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 간 이동형 모빌리티(RAM)를 아우르는 AAM 비행체를 선보인다.
▲에어빌리티는 10kg급 eVTOL 기체 ‘AB-U10’과 60kg급 eVTOL 기체 ‘AB-U60’, 그리고 AB-U60에 장착 가능한 드론 무력화 장비 ‘안티드론 넷건’을 전시하며, ▲하이리움산업은 최대 7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 기반 하이브리드 드론 ‘HyliumX-H’를 소개한다.
▲유맥에어는 K2 소총과 EO/IR 카메라가 장착된 ‘소총조준사격드론’, 고화질의 광학카메라와 열화성카메라를 통해 수색 및 정찰 임무에 최적화 된 ‘실종자수색용 드론(SCANBEE)’등을 전시하며, ▲브룩허스트거라지는 실내 물류창고 재고조사에 특화된 자율비행 드론, 자동 충전 스테이션, 전용 배터리 시스템 및 재고 관리 소프트웨어 ‘B Ware’를 함께 소개한다.
실물 전시 외에도 풍성한 전문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첨단민군산업협회의 ‘무인기 개발자 실무 튜토리얼’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의 ‘AI 드론 융합의 미래 세미나’가 진행되며, 산업 기술자와 연구자, 국방 관계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한 기술적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소형 세미나실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의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실증 추진 세미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세미나 ▲KRAUV의 ‘한미협력 포럼’ 및 ‘AI & 무인이동체 퓨처해커톤’ ▲민군협의체의 민군협력 세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의 ISUDEF 세미나 ▲창끝학회의 대드론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3일 내내 펼쳐진다. 특히 해커톤은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연령대를 나눠 미래 인재의 창의력과 가능성을 함께 조명한다.
개막식은 7월 9일 오전 10시 30분에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며, 산업부와 과기부 주요 인사의 환영사 이후 산업부, 과기부, 국방부, 해수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18점의 포상 시상식과 전시장 투어가 이어진다.
주최 기관은 “UWC 2025는 무인이동체 기술이 국방을 넘어 물류, 재난, 환경 등으로 확장되는 산업 전환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6개 정부 부처와 함께 국내외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고 실질적인 산업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