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서비스 분야 현장 특화형 휴머노이드로 글로벌 로보틱스 경쟁력 강화

피망 슬롯 전문기업 뉴로메카(대표 박종훈)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 무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뉴로메카는 9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 로보틱스 학회 ‘IEEE RSA Humanoids 2025’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 ‘ZEN(젠)’과 ‘NAMY(나미)’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 단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피망 슬롯 및 자동화 분과(IEEE RS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피망 슬롯·AI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 24회를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뉴로메카는 현재 연구·산업·서비스·의료 등 총 4종의 현장 특화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번 학회에서 연구용 ZEN과 서비스용 NAMY를 처음 공개했다. ZEN은 포스텍·KAIST와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개발된 통합 연구 플랫폼으로, 동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택 위에서 데이터 수집, 모델 개발, 스킬 검증, 현장 실증까지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물리적 제약 없이 연구-실증-운영의 전 주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 NAMY는 서비스 영역을 대상으로 실내 반복 작업과 안전 협업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단계적 실증을 추진하며,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실제 현장 요구를 반영한 스킬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공개는 뉴로메카가 추진하는 ‘피망 슬롯파운데이션모델(RFM) 전략’(피망 슬롯 하드웨어·제어 기술·AI 기술을 통합해 연구-실증-운영을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하는 전략)의 첫 성과로 평가된다. 뉴로메카는 이를 통해 국내 피망 슬롯 기업으로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합류하는 동시에, 산·학·연 협력 기반의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고, AI-피망 슬롯 융합 실증을 확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질적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휴머노이드는 인간을 단순 모사하는 피망 슬롯이 아니라 실제 연구와 산업·서비스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실질적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뉴로메카는 한국형 현장 특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로보틱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