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개 기업 320부스에 참관객들 발길 이어져…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코엑스마곡에서 개최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AI 활용과 확산을 선도할 ‘제1회 산업AI 엑스포’가 3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리며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장광필 HD현대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박상엽 LG CNS 상무,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도훈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회장, 박재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이종명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 송현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 엄을용 NH농협은행 부행장 등 정부·산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AI 확산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기업 수요 기반의 제조 데이터 공유·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표준 마련과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산업부와 국가기술표준원, 14개 주요 업종 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산업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촉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포상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인부문 16점, 단체부문 9점 등 총 25곳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엑스포 전시회에서는 제조업 등 슬롯 머신 페이 라인 중심의 슬롯 머신 페이 라인AI(Vertical AI)기술과 활용 사례가 전시됐다. △시장 예측 △공급망 효율화 △공정 최적화 △예지보전 △안전 △보안 등 슬롯 머신 페이 라인현장의 효율적인 AI활용을 위한 핵심 프레임워크인 12대 슬롯 머신 페이 라인AI 태스크기반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선보였다.

산업AI 신규 장비와 솔루션을 론칭 및 공개하며 참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HD현대는 조선·건설기계 분야의 AI 도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그룹사의 AIX(AI Transformation) 여정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로봇과 온디바이스 AI 등 피지컬 AI 신기술도 최초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HP코리아, 세일즈포스 등의 대표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대거 참여하며 제조, 고객관리, 설계/디자인 등 분야의 글로벌 선도 AI 기술을 한국 시장에 맞춰 소개하며, 국내외 B2B 파이프라인 구축 및 글로벌 협력기회를 확대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단순 전시를 넘어 산업 생태계 간 비즈니스 연결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주요 기업의 AI 도입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 공유를 위한 산업AI 컨퍼런스 △참가기업 신기술 발표 및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AI-Tech 세미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파트너십 발굴을 지원하는 1:1 비즈매칭 △스타트업 IR 피칭, 투자 토크콘서트,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투자 네트워킹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신뢰성·안전·표준 논의를 위한 산업AI 국제인증포럼 등 다양한 비즈커넥트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또 참관객들은 도슨트 투어, LG사이언스파크 투어 프로그램, 참관객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길선 전무이사는 “산업AI 엑스포는 국내 최초의 버티컬AI 전시회로써 산업에서의 AI 활용 성공사례들이 대거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산업의 AI 도입을 위한 공급·수요 간 매칭 플랫폼의 역할을 통해, 산업AI 생태계가 조성되어 산업 전반에 AI 확산이 가속화되고,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