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다관절 인간형 넷마블 슬롯 핸드, 델토 그리퍼 5핑거(DG-5F) 전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가 9월 1일~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행사 ‘K-INNOSHOW 2025’에 참가해 첨단 로봇핸드 기술을 공개했다.
K-INNOSHOW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로, 매년 국내 대표 혁신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 성과와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돼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협력 기회 확보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APEC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로봇 시장 수익은 2025년에 156억 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성장률(CAGR 2025-2029)은 9.39%로 예측된다. 2029년까지 시장 규모는 223억 8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테솔로는 이러한 APEC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다관절 인간형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선보였다. DG-5F는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다섯 손가락 구조에 20개의 독립 관절을 갖춘 고 자유도 로봇핸드로, 복잡한 물체 조작과 도구 사용, 정밀 조립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핸드다. 또한, DG-5F를 활용한 로봇 데모도 진행돼 테솔로가 보유한 로봇 정밀 조작 기술과 차별화된 그리퍼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테솔로는 또한 K-INNOSHOW와 함께 진행되는 K-TECH 피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직접 무대에서 ‘델토 그리퍼 시리즈’와 정밀 조작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로봇 자동화의 가능성을 APEC 회원국 정부 관계자, 글로벌 바이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테솔로는 올해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 공식 초청받아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AI for Good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AI·로봇 행사로, 테솔로는 이 무대에서 DG-5F와 텔레오퍼레이션 기술을 공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테솔로는 이번 K-INNOSHOW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한라홀 전시장 M06 부스에서 국내외 참관객을 맞이한다.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