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현 자사 공장에 새로운 제조 시설 완공

일본 물류 시스템 전문기업 다이후쿠(DAIFUKU Co., Ltd.)가 일본 시가현의 자사 공장에 새로운 생산·물류 시스템용 공장 건물을 완공했다. 이번 준공 및 이전은 공장 전면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산 능력 강화와 물류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공장에서는 무인운반차(AGV) 조립 등 주요 공정이 이전돼 생산성이 향상된 제조 환경이 구축된다. 특히 팔레트나 케이스 단위의 화물을 처리하는 소트(SOTR) 시리즈 등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AGV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조립 구역은 벽체 없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운영 수요 변화에 따라 유연한 배치가 가능하다.

부품 수급 효율성도 강화된다. 최근 고객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센터 면적을 기존 대비 2배로 확장했다. 아울러 자동 입출고 시스템(AS/RS)을 도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부품 공급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공장 건물은 에너지 효율과 작업 환경 개선도 고려했다. 지붕과 외벽에 단열재를 추가했으며,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1.5M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옥상에 설치했다.

다이후쿠 야노 준지(矢野淳司) 전무는 “새 공장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며 “공급 장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해 제조·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