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피해자 보호 및 대응 역량 강화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촬영물 모니터링 및 탐지 솔루션 ‘라바 스캐너(LAVAR SCANNER)’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라바 스캐너(특허 기술명: ‘유출 이미지 검출을 위한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는 지난 2월 출시된 차세대 디지털 범죄 탐지 솔루션이다. 기존 솔루션과는 달리 SNS, 포르노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유통 가능한 전 영역으로 탐지 범위를 확대하고, 인물의 얼굴뿐 아니라 촬영된 배경과 물체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피해 원본 영상이나 이미지 없이도 증명사진 수준의 간단한 이미지만으로 온라인상에 유포된 불법 영상물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라바스캐너의 특장점이다. 피해자가 직접 영상물을 확인하거나 보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트라우마 등 2차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라바 스캐너는 포즈, 촬영 각도, 구도 등이 유사한 이미지와 영상까지 정밀하게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이 추가돼, 단순히 특정 인물의 얼굴 인식을 넘어 한층 더 정교한 콘텐츠 탐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법 촬영물이 변형된 형태로 유포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라바 스캐너를 통해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피해자의 개인 민감정보 유출 및 불법 촬영물의 추가 확산을 막아왔다. 특히 지난 6월 대선 기간에는 후보자들을 겨냥한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도 적극 나서 가짜뉴스 확산과 이미지 훼손 방지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일에는 정보보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바웨이브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라바 스캐너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여 급속히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신체 부위 탐지, 성문 분석, 동영상 프레임 단위 인식 등 추가 기능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디지털 범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라바 스캐너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첨단 기술을 통해 불법 촬영물과 개인 민감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더욱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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