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무인점검·AI 기반 스마트 기술 실증

드론 기반 산업시설 점검 전문기업 벨로넥스(대표 김재홍)는 지난 24일 한국서부발전과 ‘WP 디지털 이노베이터 활동과제 개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산·학·연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발전산업의 스마트화와 안전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벨로넥스를 비롯한 혁신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핵심 기술을 실증 중심으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벨로넥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SLAM 기반 자율비행 실내 드론 운용 기술, 드론 라이다를 활용한 실시간 3D 스캔과 AI 결함 자동탐지 기술,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연동 기술을 발전소 내 보일러, 배관, 사일로 등 고위험·밀폐 공간 점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인 점검, 설비 상태 데이터 기반 분석, 점검 이력 시계열 관리, 시뮬레이션 기반 예지보전 등 고도화된 디지털 점검 체계를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벨로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발전설비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점검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서부발전과 함께 현장 실증과 데이터 공유·분석을 통해 국내 발전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로넥스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있으며, 현재 자체 개발한 시설물 점검 통합관리 플랫폼과 실내 자율비행 드론을 기반으로 국내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교량, 댐, 지하 시설물(상하수도, 공동구, 우수, 저류조 등)에 대한 스마트 점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