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스비전 테크놀로지, 나오·페퍼 기술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유럽 R&D 허브 구축 계획

▲ 유럽 유명 인사들이 알데바란의 나오 슬롯 꽁 머니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사진=맥스비전 테크놀로지)
▲ 유럽 유명 인사들이 알데바란의 나오 슬롯 꽁 머니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사진=맥스비전 테크놀로지)

중국 맥스비전 테크놀로지(Maxvision Technology Corp.)가 프랑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 알데바란(Aldebaran)의 핵심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알데바란은 이번 인수로 나오(Nao)와 페퍼(Pepper) 등 대표적인 로봇의 핵심 기술 자산 및 지적 재산권을 맥스비전에 넘기게 됐다.

지난 2005년 파리에서 설립된 알데바란은 휴머노이드 슬롯 꽁 머니의 설계, 개발, 생산, 상업화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의 슬롯 꽁 머니들은 교육, 과학 연구, 의료, 소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왔다. 특히, 이족 보행 슬롯 꽁 머니 나오와 바퀴 달린 페퍼는 성인보다 작은 크기와 곡선형의 흰색 디자인으로 위협적이지 않은 인상을 주도록 설계됐다. 나오는 한때 로보컵 축구 대회에서 혼다의 아시모(Asimo)를 대체하기도 했다.

알데바란은 지난 2014년에 페퍼의 첫 버전을 출시했으며, 전 세계 70개국에 약 2만 대의 나오와 1만 7천 대의 페퍼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0년 또는 2021년에 페퍼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6월 법원 관리하에 들어가면서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맥스비전은 이번 인수가 자사의 전략적 로드맵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맥스비전은 알데바란의 새로운 자산과 지적 재산권(IP)이 자사의 AI 기반 슬롯 꽁 머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휴머노이드 슬롯 꽁 머니 포트폴리오 개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확장 노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맥스비전은 알데바란의 고정밀 운동 제어 및 감정 상호작용 기술을 도입해 첨단 슬롯 꽁 머니공학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맥스비전의 기존 슬롯 꽁 머니 포트폴리오에 휴머노이드 슬롯 꽁 머니이 추가되어 국경 보안, 교육, 의료, 노인 돌봄, 긴급 대응, 상업 서비스 등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서의 도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맥스비전은 알데바란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쌓아온 브랜드 명성과 채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능형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알데바란의 기술은 로봇이 더욱 복잡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맥스비전은 알데바란의 유산을 보존하고 브랜드 및 기술 로드맵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랑스에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자회사는 현지 연구개발(R&D) 및 고객 서비스 허브 역할을 맡게 되며, 기존 팀, 제품 라인, 고객 지원 운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비전은 알데바란의 개발, 특히 교육 및 의료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현지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맥스비전은 중국에서의 지능형 제조 및 공급망 통합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스비전은 공항, 항만, 교통 분야에서의 기존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 산업에 지능형 슬롯 꽁 머니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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