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cm·55kg 인간형 비율에 AI 칩·고전압 배터리 탑재

중국에서 단 1초 만에 일어설 수 있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크레이지 슬롯 카지노이 정식으로 발표됐다.

1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의 루모스로보틱스(Lumos Robotics, 鹿明机器人)는 차세대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루스2(LUS2)’를 공개했다. 루스2는 운동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세계 최초로 1초 이내에 기립할 수 있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민첩성과 반응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루모스로보틱스는 루스2의 가장 큰 특징으로 ‘1초 기립’을 꼽으며, 이는 인간의 신경 반사 속도(약 120m/s)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루스2는 키 160cm, 무게 55kg으로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신체 비율을 갖췄다. 또한 400Nm의 관절 토크를 구현하며, 3kg 하중에 대한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AI 성능도 눈에 띈다. 엔비디아의 오린(Orin) 칩을 탑재해 275TOPS의 연산 능력을 갖췄으며, 초당 수 조 건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4V 고전압 배터리팩을 탑재해 최대 2시간 동안 고강도 작업이 가능하고, 1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사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루모스로보틱스는 루스2가 높은 민첩성과 하중 대응 능력, 정밀한 인지 성능을 바탕으로 산업용, 서비스용,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모스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중국 선전(深圳)에서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으로, 최근 잇따른 대규모 엔젤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억위안(한화 약 382억원)에 달하며, 자체 개발한 로봇 관절 모듈과 비전·촉각 센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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