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딥로보틱스 등 잭팟 슬롯 혁신기업 방문
AI 인재’ 양성 전략 강화·산학협력 확대 논의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 일원에서 ‘글로벌 제조혁신 AI·로보틱스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하고, 피지컬 AI 기반 로봇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I-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제조업 기반의 인공지능(AI)과 잭팟 슬롯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직업교육 중심의 AI 인재 양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적 방문으로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이남식 재능대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 전원이 참여했으며,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남동경협) 이율기 회장과 이상헌 부회장 등 지역 제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도 동행해 잭팟 슬롯 기반 제조혁신과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재능대학교 방문단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와 딥 로보틱스(Deep Robotics)를 방문했다.
딥 로보틱스에서는 산업 현장 특화형 사족 보행 잭팟 슬롯의 실제 운용 모습을 확인했다. 바퀴가 장착된 하이브리드형 사족 보행 잭팟 슬롯이 복합 지형을 민첩하게 이동하는 시연이 진행됐으며, 전력 설비 점검, 재난 대응 등 산업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기술력과 피지컬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소개하며 산업 자동화 분야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방문한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서 대중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직접 확인했으며, 연구·교육·서비스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장 전략과 대량 생산 체계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특히 진입 장벽을 낮춘 가격 전략과 빠른 상용화 속도는 ‘로봇 대중화’라는 산업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재능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AI를 넘어 로봇·자동화·제조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항저우 일정에 이어 방문단은 상하이에 위치한 폭스바겐(Volkswagen)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해당 공장은 1분에 1대, 연간 3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규모 생산 체계를 갖춘 곳으로, ‘로봇팔’ 자동화 공정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도 생산 효율성이 가장 높은 공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프레스, 용접, 도장 등 주요 공정 전반에 걸쳐 산업용 로봇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와 정밀 제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고품질·고효율 생산을 구현하고 있었다. 특히 차체 용접 공정에서는 다수의 로봇이 동시에 협업하며 공정을 수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는 로봇·자동화 기술이 제조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산업 수요 기반 직업교육 혁신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됐다.
이번 방문에는 남동경협 소속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해 로봇 기반 제조혁신과 인력 수요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 재능대학교는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 실습 확대, 맞춤형 직무전환 교육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 운용·유지·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투어를 통해 AI 기술이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는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 적용 역량을 중시하는 직업교육의 방향성과 직결된다. 로봇 운영·유지·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환경에서, 전문대학의 역할 또한 확대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피지컬 AI 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로봇·자동화 현장 중심 실습 강화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확대 등을 추진하며 ‘AI 선도 전문대학’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와의 협력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AI 교육 협력 모델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식 총장은 “이번 AI·로보틱스 기업 방문은 미래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직업교육의 역할을 점검하는 전략적 일정이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피지컬 AI 산업 흐름을 교육과정 혁신으로 연결해 현장형 AI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