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슬롯 머신 사이트 스타트업 키니시(Kinisi) 창립자인 브렌 피어스
높은 내구성·대량생산 실현·저렴한 가격 ‘3대 과제’ 꼽아
휴머노이드 슬롯 머신 사이트의 최대 난제는 슬롯 머신 사이트 손이다.
영국 BBC는 휴머노이드 슬롯 머신 사이트이 인간 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사람처럼 능숙한 슬롯 머신 사이트 손 개발이 필수적이며, 견고하고 민첩하며 저렴한 슬롯 머신 사이트 손을 만드는 것이 업계 최대 과제라고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봇 스타트업인 키니시(Kinisi) 창립자인 브렌 피어스(Bren Pierce)는 BBC에 "손이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장 어렵고 복잡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키니시는 현재 10대의 ‘KR1’ 로봇을 상업적인 환경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다. 이 로봇은 작업에 따라 다양한 그리퍼를 장착할 수 있다. 무거운 상자를 들어 올릴 때는 강력한 ‘고릴라’ 그리퍼를, 그리고 섬세한 물품에는 흡입 장치를 사용한다.
피어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40년 동안 세상을 지배할 하나의 로봇 손을 꿈꿔왔다"며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휴머노이드 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니시는 세 개의 손가락을 갖고 있는 로봇 손을 설계했다. 피어스 대표는 "문제는 어떻게 내구성 있게 만들 것인가, 어떻게 대량 생산할 것인가, 그리고 실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고 말했다.
키니시의 슬롯 머신 사이트 손 시제품은 제작하는 데 약 4000파운드(약 782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단순한 집게 형태의 그리퍼 제작 비용인 400파운드(약 78만원)의 10배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견고하고 민첩하며 저렴한 손을 개발하는 과제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작년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에서 로봇 손 제작을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가 직면한 세 가지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꼽았다. 나머지 두 가지는 로봇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개발과 로봇의 대량 생산이었다.
머스크는 올해 발표 예정인 새로운 버전의 옵티머스 로봇이 "인간의 손재주, 즉 매우 복잡한 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브리스톨대의 로봇공학 및 AI 교수인 네이선 레포라(Nathan Lepora)는 머스크의 이 같은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로봇 손을 오래동안 연구해온 레포라 교수는 인간 수준의 손재주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2년 안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10년 정도면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영국 정부의 '아리아(Aria)' 연구개발 계획 하에 로봇공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처럼 능숙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레포라 교수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있는 손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더 정교한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힘줄 구동 손이 더 저렴하고 능력 있는 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힘줄 대신 손가락과 손에 모터를 사용해 움직임을 구동하는 중국 기업들의 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모터를 만드는 사람들이 손 하드웨어를 만드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관절과 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맞춤형 모터를 만들고 있다"며 "이것은 아마도 효과적인 손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우지 테크놀로지(Wuji Technology, 深圳舞肌科技)가 개발한 최신 로봇 손은 각 손가락마다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4개의 관절이 있어 복잡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우지 테크놀로지 공동 창립자인 판윈저(Yunzhe Pan)는 이 로봇 손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차세대 손은 더 내구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로봇 손은 1만2000달러(약 1729만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판은 "앞으로는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우지 테크놀로지의 로봇 손에는 압력을 전하로 변환해 촉감을 제공하는 압전 센서가 있다. 로봇에 내구성 있는 촉감을 부여하는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획기적인 발전이 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로봇 손의 내구성은 아직 매우 취약하다. 피어스 키니시 대표는 정말 좋은 센서를 갖고 있는 로봇 손도 작동 시간이 '6개월' 정도에 불과하다며 산업 현장에선 10년 동안 로봇 손이 작동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레포라 교수는 그동안 촉각 감지가 가능한 로봇 손 개발이 10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투자되는 막대한 돈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상황은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