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마쿠아케'서 크라우드 펀딩 개시
중국 통신업체 ZTE(中兴通讯)의 100% 자회사인 신치지위안(申啓紀元)이 감정인식 기능을 탑재한 AI 로봇 '아이모치(iMoochi)'의 판매를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시작했다고 로봇스타트가 보도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2월 12일 시작해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아이모치는 마쿠아케 한정 캐릭터 '모린'을 포함해 총 5종류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와의 교감을 통해 점차 개성이 변화하는 특징을 갖췄다.
제품은 사용자의 목소리 톤에서 감정을 감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기쁜 소식을 들으면 눈을 반짝이며 몸을 흔들어 기쁨을 표현하고, 쓰다듬으면 눈을 가늘게 뜨며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반대로 방치하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아이모치는 사람이 안았을 때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의 애정에 반응해 가슴이 두근거리는 촉각 피드백을 제공한다. 탐험 세트, 홈웨어, 겨울 코디, 핑크 시리즈 등 다양한 의상 옵션도 제공한다.
여러 대의 아이모치를 함께 두면 서로 인사를 나누고 교감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육성 퀘스트를 수행하면 새로운 눈매와 목소리를 획득할 수 있으며, 매일 스킨십으로 얻은 포인트로 먹이를 줄 수 있다.
신치지위안은 "디지털 시대에 진짜보다 더 사랑스러움을"이라는 미션을 내걸고 있다. 회사 측은 "테크놀로지의 힘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다정함을 만질 수 있는 따뜻함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ZTE는 1985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년간 1170억위안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으며, 누적 9만30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AI 관련 특허는 5000건 이상이며, 특허 기술 평가액은 450억위안에 달한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