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 슬롯 자연어 명령 임무 수행 기술 개발…글로벌 진출 가속

중국 아르네 슬롯 비전 전문 기업 메크마인드가 1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자 받았다.

26일 중국 아르네 슬롯 전문 포털 중국아르네 슬롯망에 따르면 중국 메크마인드(MECH MIND, 梅卡曼德)는 약 5억위안(97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중국 슝안과기혁신성장지분투자펀드(雄安基金)를 비롯한 중국 여러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메크마인드가 임바디드 인텔리전스(체화 지능) 분야의 ‘눈-뇌-손’ 풀스택 기술 개발 및 응용에 쓰인다. 글로벌 상업화에 속도를 내면서 고객 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 투자자 중 브로드오션(BROAD-OCEAN, 大洋电机)과는 사업적인 응용을 함께  모색하면서 연구개발 협력도 진행한다.

메크마인드가 자체 개발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눈-뇌-손’ 풀스택 기술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로봇과 융합돼 로봇이 멀티 모달 감지 및 자율 계획 역량을 갖추게 한다. 고속으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거나, 다양하고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물체, 다양한 임무,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범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로봇이 다양한 산업에 진입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실제 생활 및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메크마인드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 범용 로봇 ‘눈-뇌-손’ 풀스택 기술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양팔 로봇이 옷을 개거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품을  집고, 대량의 물체를 분류하는 등 10가지 응용 사례를 선보였다. 고도로 성숙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조작 성능과 실제 상황에서의 응용 수준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메크마인드는 멀티모달 초거대 모델, 성상 알고리즘, AI 인식 알고리즘, 로봇 제어, 산업 소프트웨어, 빛/기계/전기 핵심 부품 등 영역에서 기술을 축적해왔다.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높은 범용성, 높은 표준화 성능의 3D 비전 ‘눈’, AI ‘대뇌’가 자동차, 친환경, 물류, 중공업, 가전, 식품 등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가오궁(高工)로봇산업연구소와 MIR(睿工业) 통계에 따르면, 메크마인드는 5년 연속(2020~2024년) 중국 3D 비전 분야에서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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