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M 연결 정보 찾고 검사···기계 시스템의 자율·안전 운영 지원

▲코샤는 자사 플랫폼이 기계 간 통신(M2M) 보안을 위해 연결 정보를 찾아내고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코샤)
▲코샤는 자사 플랫폼이 기계 간 통신(M2M) 보안을 위해 연결 정보를 찾아내고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코샤)

미국 코샤(Corsha)가 로봇 보안을 위해 사이버네틱스 주도의 투자라운드에서 1800만달러(약 249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로봇리포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샤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은 전통적으로 인간(ID) 보호에 중점을 두었지만, 기계와 운영 기술 보호는 소홀히 여겨져 왔다.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본사를 둔 코샤는 이날 사이버네틱스 벤처스로부터 로봇 및 산업 자동화 전반에 걸친 기계 간 통신(M2M) 보호를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누샤 아이어 코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자동화, 그리고 물리적 AI는 산업계의 운영 방식을 변혁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기계 전용 ID 인프라를 요구한다. 사이버네틱스는 이 새로운 영역에 자본과 심층적 연결을 모두 제공하며, 차세대 연결 및 자율 시스템 보안을 위해 플랫폼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이버네틱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코샤는 자사의 플랫폼이 “운영 시스템과 핵심 인프라 보안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최초이자 유일한 기계 ID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2017년에 설립된 코샤는 특허받은 기계 ID 공급자(Machine Identity Provider·m-IdP)를 통해 기업이 어디에서나 어느 곳으로든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데이터를 이동하고, 안심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샤 m-IdP, 동적 M2M 보안 제공

▲코샤의 ‘m-IDP’ 기계 ID 플랫폼은 기계시스템이 안전하게 배치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사진=코샤)
▲코샤의 ‘m-IDP’ 기계 ID 플랫폼은 기계시스템이 안전하게 배치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사진=코샤)

코샤는 산업 시스템이 점점 더 자율화되고 상호 연결성이 커짐에 따라 m-IdP가 모든 통신 연결을 기계 속도와 규모에 맞춰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승인하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m-IdP가 동적 기계 ID의 검증된 보안 이점을 제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및 프로토콜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코샤는 자사 플랫폼이 “클라우드, 엣지 및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한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 요소로서 지속적인 검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동하는 보안 모델이다.

코샤는 m-IdP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시스템에 대한 강력하고 암호화된 기계 ID

▲모든 통신 연결시 동적 인증/권한 부여

▲수백만 개의 기계 ID에 대한 자동화된 수명 주기 관리

▲클라우드에서 에어갭(air gap), 하이브리드 및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한 배포(에어갭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인터넷과 같은 다른 네트워크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무단 접근 및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조치를 의미한다.)

◆사이버네틱스, 시리즈 A-1 투자 라운드 참여

사이버네틱스 벤처스의 투자는 코샤의 1800만달러(약 249억원) 규모 시리즈 A-1 라운드에 사인 웨이브, 레이저스 엣지 벤처스, 텐 일레븐 벤처스, 부즈 앨런 벤처스와 함께 참여한다.

사이버네틱스는 이번 투자가 로봇, 통신 연결 기계, 물리적 AI 등이 빠르게 진화하는 세상에서 안전한 ID 및 접속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마크 마틴 사이버네틱스 벤처스 총괄 파트너는 “로봇과 산업 시스템은 끊임없는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기계 보안을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코샤는 기존 인프라와 완벽하게 통합되는 엔터프라이즈급 ID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기계 간 인증권한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누샤와 그녀의 팀은 단순히 보안 도구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모든 연결된 시스템이 의존하게 될 기본적 신뢰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수십 년간의 산업 혁신을 정의해 온 인프라 활동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샤는 이번 투자금으로 산업 시스템이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규모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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