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공동 대표 구름, 이병욱)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밸류 플랫폼’의 AI 데이터 분석 도구를 11종으로 확대하며 데이터 커버리지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1월 출시된 ‘빅밸류 플랫폼’은 1000종 이상의 공간·인구·상업 데이터가 집약된 빅밸류 데이터 허브를 실시간으로 조회·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데이터 수집·가공·생산 과정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99% 자동화되어 있어 IT 인프라와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구독과 활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플랫폼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프리플로우(Free Flow) 형태로 무료 개방해, 누구나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비용 부담 없이 빅밸류 홈페이지 PC 버전에서 ‘무료로 체험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쓰이는 플로우란 데이터를 조회·분석해 결과를 도출하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다.

새롭게 공개된 11종의 분석 도구를 통해 편의점·음료·음식점 등 업종별 상권 매출부터 사업자 정보 및 임대 현황, 아파트 단지 정보, 주택 시세, 건물 소유자 현황 등 부동산 핵심 데이터, 매도자·소유자 이동 변화와 같은 거래 트렌드, 격자 단위 공간 데이터까지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더 많은 고객이 빅밸류의 고품질 데이터를 손쉽게 접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밸류플랫폼은 이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쓰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아파트 단지별 시세와 임차인 만기 정보로 신규 매물 등록을 예측하고 영업에 접목하는 것을 진행 중이며, 주요 감정평가법인은 전국 단위 임대료 데이터를 통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산정 등에 대한 실무 적용을 앞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점포 개발 및 입지 분석에 이용하고 있다. 향후 예비 창업자는 유망 입지 선정을 위해 해당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행사는 임대료, 업력, 업종 등 데이터로 최적의 임차인을 선별해 공실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각 도메인에 최적화된 버티컬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협업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제약, 자산운용, 코리빙(Co-Living) 등 신규 산업 분야의 고객층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신뢰하고 활용하는 빅밸류의 데이터 인프라를 더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 제공과 데이터 사용 경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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