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캐피탈그룹 주도…진딩·소스코드도 참여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부스터 로보틱스가 200억원에 달하는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 기업은 올봄 독일에서 열린 로보컵(RoboCup)에서 우승한 로봇을 제작한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부스터 로보틱스(BOOSTER ROBOTICS, 加速进化)’는 1억위안(약 189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의 국영 벤처캐피털인 선전캐피탈그룹(SHENZHEN CAPITAL GROUP, 深创投集团)이 주도했으며, 진딩캐피탈(JINDING CAPITAL, 金鼎资本) 및 기존 투자자인 소스코드캐피탈(Source Code Capital, 源码资本) 등도 참여했다. 투자금은 제품 고도화, 대규모 양산, 납품 체계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운동 성능’에 집중…부스터 로보틱스의 성장 배경

부스터 로보틱스는 2023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설립 초기부터 ‘운동 성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운동 성능이 뛰어난 로봇 본체 ▲개발 편의성을 높인 운동 제어 플랫폼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창업자인 청하오(程昊) CEO는 칭화대 출신으로, 오랜 기간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다. 회사의 수석 과학자인 자오밍궈(赵明国) 교수는 칭화대 자동화시스템 연구원으로, ▲로봇 제어 실험실 ▲무인시스템센터 ▲뇌-로봇 인터페이스 연구센터 등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도 다수의 연구 성과를 게재해온 인물이다.

부스터 로보틱스는 설립 후 3개월 만에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슬롯 게임 가입 머니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힘 제어 관절과 2족 보행 구조를 채택, 복잡한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구현했다.

로보컵 우승 ‘부스터 T1’로 실력 입증…기술 상용화 박차

올해 3월, 부스터 로보틱스가 후원하는 칭화대 ‘훠선(火神)’ 팀은 독일에서 열린 로보컵 공개 대회에서 9:0 완승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부스터 T1’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운동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한 로봇으로, ▲충격 저항 ▲넘어졌을 때 기립 능력 ▲정교한 움직임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부스터 로보틱스는 작년 9월에도 1억위안 규모의 프리(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로 기술 상용화와 생산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범용 휴머노이드 슬롯 게임 가입 머니 본체뿐 아니라 원스탑 개발 툴 및 네이티브 기본 소프트웨어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슬롯 게임 가입 머니 개발 문턱을 낮추고 산업 생태계를 만들면서 글로벌 개발자들이 연합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단 계획이다.(제휴=중국슬롯 게임 가입 머니망)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