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젯슨 토르·블랙웰 기반…AMR·산업용 운행체에 서버급 성능 제공
대만 랜너 일렉트로닉스(Lanner Electronics)가 차세대 물리적 인공지능(AI)용으로 설계된 로봇 AI 플랫폼인 ‘EAI-I351’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랜너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 시스템 온 모듈(SoM) 기반으로 구축된 EAI-I351이 자율이동로봇(AMR), 산업용 중장비 차량 및 엣지 네이티브(클라우드 대신 엣지에 의존하는) 생성형 AI 적용 분야에 서버급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랜너는 물리적 AI 워크로드가 실시간 추론 및 센서 융합을 위해 기하급수적으로 더 높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AI-I351이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와 견고한 엣지 환경 간의 격차를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엣지에 들어가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랜너 일렉트로닉스는 EAI-I351이 엔비디아 블랙웰 GPU 아키텍처 기반의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플랫폼이 차세대 성능을 제공하며, 130W의 매우 효율적인 전력 소비량 내에서 최대 2070 FP4(4비트 부동 소수점 정밀도) 테라플롭스(1테라플롭스=초당 1조회 연산)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랜너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시리즈가 이전 제품인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과 비교해 크게 3가지의 향상된 성능, 즉 △7.5배 향상된 AI 컴퓨팅 성능 △3.5배 향상된 에너지 효율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로컬에서 실행하는 데 최적화된 전용 트랜스포머 엔진 특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랜너는 이 시스템에 3세대 프로그래머블 비전 가속기(PVA), 광 흐름 가속기, 듀얼 인코더/디코더를 포함한 다양한 전용 가속기를 탑재해 복잡한 시각 작업에서 저지연 처리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고대역폭 연결 및 센서 융합
랜너는 최신 자율 시스템의 대역폭 요구 사항을 감안, EAI-I351 고속 네트워킹 및 광범위한 센서 인터페이스 기능을 갖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컴퓨팅 모듈에 따라 두 가지 핵심 구성, 즉 △엔비디아 젯슨 T5000(128GB 통합 메모리, 2070 FP4 TFLOPS) △엔비디아 젯슨 T4000(64GB 통합 메모리, 1200 FP4 TFLOPS)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자사 시스템이 높은 처리량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기 위해 1개의 QSFP28(SKU에 따라 4×25GbE 또는 3×25GbE)과 1개의 5GbE RJ45로 구성되는 유연한 네트워크 I/O 구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AI-I351은 시각 인식 및 센서 융합을 위해 8개의 GMSL2 역직렬화기를 탑재해 고해상도 자동차 카메라와의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추가 I/O로는 4개의 USB 3.2 1세대(Gen1)와 기존 장치 통합을 위한 4개의 디지털 I/O(DIO)가 포함된다. 역직렬화기는 직렬화를 역으로 수행해 데이터를 압축된 형식으로부터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잡한 객체 또는 데이터 구조로 다시 변환하는 구성 요소나 알고리즘을 말한다.
◇물리적 AI 배포를 위한 견고한 설계
랜너는 EAI-I351이 가혹한 산업 환경용으로 설계됐기에 영하 25°C에서 영상 70°C에 이르는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2개의 M.2 확장 슬롯을 통해 와이파이 및 5G/LTE 연결 모듈을 지원해 클라우드와 엣지 간의 원활한 통신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자사 플랫폼이 엔비디아 아이작(카지노 슬롯 머신 시뮬레이션 및 배치용),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비전 AI용), 엔비디아 홀로스캔(실시간 센서 처리용)을 포함한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스택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 코스모스 리즌(Cosmos Reason)을 사용한 비디오 검색 및 요약(VSS)과 같은 에이전트 기반 AI 워크플로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