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량 20kg·도달거리 1854mm···저비용 포장·가공 자동화 혁신 시연

▲이구스의 페어리노 FR20은 다재다능한 설정 기능으로 다양한 팔레타이징 패턴에 쉽게 적응한다. (사진=이구스)

독일 이구스가 이달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팩 엑스포(Pack Expo,9.29~10.1)에 페어리노 FR20 팔레타이징 협동크레이지 슬롯 제휴(코봇)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더크레이지 슬롯 제휴리포트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구스는 이 협동 크레이지 슬롯 제휴을 산업용 팔레타이징 용도로 설계했으며 안정적 적재를 위한 정밀한 배치를 보장하는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kg의 견고한 탑재량에 1854mm의 도달거리, 6자유도(6DoF)를 자랑한다. 이구스는 이 시스템이 ±0.1mm의 반복작업 정밀도, IP54 보호 등급, 그리고 직관적인 드래그 앤 티치 프로그래밍을 갖추는 등 무겁고 역동적인 작업에 적합토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약 85kg 무게의 FR20은 이더캣 아키텍처와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머신 텐딩, 팔레타이징, 금속 가공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이구스에 따르면 이 새로운 코봇은 다양한 팔레타이징 패턴에 맞춰 셜정하기 쉬우며 직관적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설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확장된 도달거리 덕분에 두 개의 팔레트 위치(크레이지 슬롯 제휴 양쪽에 각각 하나씩)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작업공간을 포괄한다.

페어리노 FR20 출시

이구스에 따르면 페어리노 FR20의 지능형 제어 시스템은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서도 일관된 적재를 보장한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이 코봇이 처리량이 많은 물류, 제조 및 창고 운영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F20은 현재 미국 RBTX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중이며, 고객들은 여기서 이 시스템과 호환되는 키네마틱스, 카메라, 소프트웨어, 그리퍼, 센서 및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40개 이상의 파트너사에 접근할 수 있다.

이 크레이지 슬롯 제휴은 세 가지 구매 옵션으로 제공된다. ▲구매=직접 페어리노 FR20 팔레타이저 구매, ▲구매+교육=종합적 운영자 교육과 크레이지 슬롯 제휴을 함께 구매, ▲턴키 설치=즉시 운영 가능한 완벽한 설정 및 설치

라스베이거스 팩엑스포서 직접 시연

이구스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팩 엑스포의 SL-11022 부스에서 이 저렴한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FR20이 저비용 자동화 생태계에 어떻게 통합되는지, 그리고 접근성이 뛰어난 크레이지 슬롯 제휴 기술이 포장 및 가공 작업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시연할 예정이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이구스는 모션 플라스틱을 개발 및 생산한다. 이구스는 자사의 고성능 자가 윤활 폴리머가 물체가 움직이는 모든 곳에서 기술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에너지 공급, 고탄성 케이블, 플레인 및 리니어 베어링, 그리고 트라이보 폴리머 소재로 된 리드 스크류 기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족 경영 기업은 3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로드아일랜드주 럼퍼드에 있는 미국 본사를 포함해 전세계에 4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구스는 2023년 말 기준 11억 3600만유로(약 13억달러,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으며 23만 4000개의 제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은 온라인에서 서비스되는 제품 수명을 계산할 수 있다.

지난해 이구스는 저가의 인간형 로봇손인 레벨(ReBeL)로 RBR50 로봇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볼 베어링, 로봇 드라이브, 3D 프린팅, 린 로보틱스(Lean Robotics)를 위한 RBTX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 플라스틱’ 등 사내 스타트업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구스의 ‘체인지(chainge)’는 사용된 에너지사슬(e-chains)을 재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재구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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