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하바네로 슬롯 안전성·성능 최적화 SW 모델 시범 운영 등에 투입

▲캐나다 휴머노이드 글로벌이 자율하바네로 슬롯용 AI 기반 안전 계층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영국 라이드 스캔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휴머노이드 글로벌)

캐나다 휴머노이드 글로벌 홀딩스(Humanoid Global Holdings Corp.)가 영국 라이드 스캔(RideScan)에 7만5000달러(약 1억원)의 첫 전략적 소프트웨어(SW) 분야 투자를 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글로벌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체화 인공지능(AI) 분야의 선구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축·육성하고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둔 상장 투자기업이다. 라이드 스캔은 자율 로봇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신뢰성, 안전성 및 효율성을 적극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영국 AI 플랫폼 개발사다.

휴머노이드 글로벌은 라이드 스캔이 자율 로봇들의 ‘안전 계층’ 역할을 하며, 다양한 하드웨어(HW) 및 SW 플랫폼과 호환돼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글로벌은 지난해 세워진 라이드 스캔이 엄격한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초기의 혁신적 성과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매니퓰레이션 워크숍, 에든버러대학교,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유됐다.

라이드 스캔은 실리콘 밸리 액셀러레이터인 YOPE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기관 설립자는 마이클 바움인데 그는 지난해 280억달러(약 38조6600억원)에 시스코에 인수된 SW 신뢰성 플랫폼 개발업체인 스플렁크(Splunk)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샤하브 사미미 휴머노이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드 스캔은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자율 로봇 분야의 엄청나게 중요한 요구를 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의 첫 SW 분야 투자 대상으로서 이는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다. 우리는 라이드 스캔 플랫폼이 보편적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는 다양한 솔루션과 상호 운용될 수 있을 만큼 유연해 로봇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드 스캔은 자사 플랫폼이 실시간 위험 평가, 예측 유지보수 및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고, 감지되지 않은 고장을 식별 및 제거하며, 하바네로 슬롯 도입을 위협하는 대중의 신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라이드 스캔의 CEO인 시보 치라일 난다쿠마르 박사는 “휴머노이드 글로벌이 라이드 스캔의 전략적 투자자가 된 것을 환영하게 돼 영광이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그들의 선구적 역할은 휴머노이드부터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율 시스템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인류의 이익을 위해 작동할 수 있게 보장하려는 우리의 사명과 깊이 공감한다.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인간과 지능형 기계 간 신뢰의 미래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드 스캔은 휴머노이드 글로벌의 7만5000달러 투자금을 팀 리더십 강화, 마케팅 활동 확대, 시장 도입 가속화, 지식재산권 확보, 그리고 출시해 매출을 낼 모델을 검증하고 확장하기 위한 2~3건의 시범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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