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 자연보호구의 무인 지역 줘나이후에 배치

중국에서 동물로 위장한 슬롯사이트을 동물 무리에 투입시킨 후 동물들을 관찰하게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处科技)가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자사 '줴잉(绝影) X30' 4족 보행 로봇을 기반으로 제작된 '로봇 티베트영양(Tibetan antelope)'이  호실(HohXil, 可可西里) 국가자연보호구의 무인 지역인 줘나이후(卓乃湖)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 티베트영양 슬롯사이트은 중국 통신사인 신화사매체센터(新华社媒体中心)가 개념을 수립하고, 딥로보틱스가 X30 4족 보행 슬롯사이트과 통신 제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쑤저우(苏州)의 바이루밍(白鹿鸣)팀이 동물의 사실적 외형 디자인을 맡았다.

AI 학습 및 훈련을 기반으로 하는 이 티베트영양 슬롯사이트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눈 덮인 설지, 늪지대, 사막과 강 등 복잡한 지형을 지나갈 수 있다.

딥로보틱스는 이 티베트영양 슬롯사이트에 네트워크 통신 모듈을 장착해 복잡한 지형 조건에서도 현장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이동 상황에서도 슬롯사이트의 현장 통신 성능을 높였다. 이 슬롯사이트은 85kg 물품을 운반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이 2.5~4시간으로 호실 지역의 복잡한 환경에 적합하다.

임무 수행 중 이 로봇은 울퉁불퉁한 산길이나 진흙 투성이 습지 등 장애물을 피해 이동할수 있다. 개활지에서 최대 2km 거리까지 제어 가능하다. 이 로봇은 무리에 섞여 근접 관찰 및 무음 촬영을 수행했다. 이는 기존 관찰시의 차량과 인력이 주는 방해와 놀람을 피할 수 있게 했다.

중국과학원 서북고원생물연구소 롄신밍(连新明) 연구원은 "티베트영양에 대해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가 많다"며 "이동과 출산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티베트영양 연구와 보존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티베트영양은 티베트고원 일대에 서식하는 포유류로서 고산지에서 풀 등을 섭취하며 티베트, 신장 등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