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학과 기업 한자리에… 메타버스·슬롯 사이트 추천·자동차 등 미래 기술의 핵심 ‘햅틱스’ 조명

세계 최대 규모의 촉각상호작용 기술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WHC) 2025’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WHC는 촉각 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2005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촉각상호작용은 가상현실(VR), 로봇,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등 미래 응용기술의 핵심 요소일 뿐 아니라, 촉각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융합형 학술대회인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WHC) 2025'는 연구 논문 발표뿐 아니라 첨단 기술 시연, 경연, 기조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미래 도시와 AI’, 오우드 빌라드 IEEE 로봇자동화학회 회장은 ‘인간 감각 수준의 로봇’, 세계 가상현실분야 개척자인 마크 빌링허스트 교수는 '햅틱스와 공감컴퓨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 대회장인 최승문 포스텍 교수는 “메타버스, 스마트기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페이스에서 촉각상호작용은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비햅틱스가 후원하는 ‘자동차를 위한 햅틱스 기술’과 ‘혼합현실 속 촉각상호작용’ 경연이 진행되며, 구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해 학술 연구 산업 연계의 장을 펼쳐갈 예정이다.

공동대회장 KAIST의 경기욱 교수는 “촉각 지능은 미래 로봇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방문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자는 학술연구발표 뿐 아니라 전시를 포함 약 100여건의 최신 햅틱스 기술 시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햅틱스학회와 IEEE 슬롯 사이트 추천자동화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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