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테크(Data Tech) 기업 빅밸류(공동 대표 구름, 이병욱)가 두자릿수 규모의 AI·데이터 연구인력 채용에 나서며 이공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낸다.
채용 직무는 ▲AI 에이전트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아키텍트 등 4개 분야로 일반 신입 및 경력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접수, 직무 인터뷰, 대표이사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채용 접수는 별도의 마감 없이 상시 진행되며, 빅밸류 공식 채용 페이지 및 잡코리아, 사람인 등 취업포털에서 가능하다.
빅밸류는 지난달 연구개발(R&D) 역량, 기술 안정성, 인력 관리 체계 등 우수성을 입증하여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병역의무 이행이 필요한 석·박사급 인재도 빅밸류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무청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기업에서 36개월간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군 복무를 인정받는 제도다.
빅밸류는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로 구성된 기술 중심 조직이다.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기획부터 모델 설계, 실제 적용까지 직무 간 경계 없이 누구나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연구·개발 문화를 지향한다. 연구자들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대규모 머신 리더블(Machine-Readable)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금융, 유통, 공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온 빅밸류는 전국 단위의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AI 시세로 은행권 담보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카드매출 데이터를 연계한 프랜차이즈 상권 분석으로 최적의 지점 입지를 제안했다. 또한 정부와 협업해 조류인플루엔자 위험도가 높은 지역과 농장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산업별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