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저장 과정 완전 자동화
강원 영월군은 17일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사업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다음해인 2024년 10월 착공했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산지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저장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하고 입출고 및 유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 1층 입출고장, 선별장, 비가림시설, 업무시설 등이며, 2층은 제함실, 창고 등이 있다. 토마토 선별기 1대와 최첨단 스마트화 시스템이 도입돼 작업 효율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 연간 처리량이 증가하고, 스마트 선별시스템을 통해 선별 정보와 출하량이 실시간으로 연동돼 원활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도입으로 토마토 연간 처리량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 선별시스템을 통해 선별 정보와 출하량이 ▲aT유통공사 ▲생산유통통합조직 ▲농협경제지주 등 주요 유통 채널과 실시간 연동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박수연 농식품유통사업단장은 "이번 스마트 APC 구축은 정보화·자동화를 통한 유통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