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 로보컵 대회 적극 지원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로보컵(RoboCup) 2025’의 홈 서비스 부문(RoboCup@Home)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부산대학교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을 축하했다.
타이디보이는 최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국제 AI(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RoboCup) 2025’의 홈 서비스 부문에 한국 유일팀으로 참가했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그 종합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타이디보이 팀은 정부 주도의 K-휴머노이드 연합의 AI전문가 그룹에 소속된 부산대 전기공학과 이승준 교수와 연구실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강태웅, 김준영, 송동운, 샤디 나스라트, 안기재, 조민성, 이선일, 박예리, 박수연, 김동섭, 유동화 등 11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누비스’를 사용해 우수한 물체 인식과 빠른 자율 주행 능력, 정교한 양팔 조작 능력, 인간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 능력을 선보였다. 주어진 8개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대회 역대 최고점 점수를 갱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SNS를 통해 “부산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점 기록까지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37개국 1500여 명의 참가자와 2000대 이상의 로봇이 겨룬 치열한 경쟁 가운데 우리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기술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해 주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내년 로보컵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