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 미 전역 피트니스 스튜디오 운영자들 초빙해 ‘로보스컬프터’ 공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마사지 로봇기업 '로보스컬프터'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로봇 및 미용 기기 제조업체인 로보틱 세라퓨틱스 FZ-LL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마사지 로봇인 로보스컬프터(RoboSculptor)를 선보였다고 로보틱스247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의 미국 시장 진출은 지난달말 미국 파트너사인 로보스컬프터의 지원하에 라스베이거스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틀간의 업계 전문가 초청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자율 마사지 기술
로보스컬프터는 이번 행사에 미 전역의 웰니스 스튜디오, 미용 클리닉, 스파 업체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로보스컬프터를 직접 체험하고 이 기술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데니스 레덴코프 로보스컬프터 창업자는 “웰니스 및 피트니스 업계 스튜디오 운영자들을 위해 이 행사를 특별히 기획했다. 몸 가꾸기(body treatments)는 매우 감각적 관리 분야이기 때문에 의사 결정권자들이 로보스컬프터를 직접 체험하고 그 기능이 고객들의 실제 니즈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로보스컬프터가 고객의 신체 굴곡을 실시간으로 지도 제작하는 컴퓨터 비전 모듈과 정밀하고 적응적인 움직임으로 마사지를 하는 로봇 팔의 두 가지 통합 구성 요소로 구성된 로봇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해 최적의 마사지 궤적을 계산하고 작동되는 동안 내내 동적 조정을 한다.
이 기기는 현재 다리와 허리에 특화된 다양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몸매 선 살리기(컨투어링) 및 지방질 관리(안티 셀룰라이트 케어)를 위한 ‘스컬프트 앤 스무드(Sculpt & Smooth)’ ▲림프 흐름 활성화를 위한 ‘바이탈 플로우 익스프레스(Vital Flow Express)’ ▲깊은 휴식을 위한 ‘이너 피스(Inner Peace)’가 포함된다.
레덴코프는 “로봇 기술이 스파 및 웰니스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 정밀성, 일관성, 그리고 개인 맞춤화를 결합함으로써 로봇은 고품질 신체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신체 몸매 관리 스튜디오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미국과 전 세계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로보스컬프터가 근육 긴장 완화, 림프 흐름 활성화, 그리고 눈에 띄는 군살(volume) 감소와 같은 예측 가능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출시된 다른 로봇 마사지 시스템들이 인간의 손길을 모방하고 이완을 강조하는 것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