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거스OS, 3D스캔·AI로 프로그래밍 간소화···생산 용량 최대 50%↑ 정확도·일관성↑

▲스마트 용접 88 슬롯 워크셀은 다양한 생산 작업을 수행토록 설계됐다. (사진=코히시브 로보틱스)
▲스마트 용접 88 슬롯 워크셀은 다양한 생산 작업을 수행토록 설계됐다. (사진=코히시브 로보틱스)

미국 코히시브 로보틱스(Cohesive Robotic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업체 지원용 최신 자동화 시스템인 스마트 용접 로봇을 내놓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히시브 로보틱스는 이 새로운 제품이 중요한 제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며, 고객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피에트로콜라 코히시브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규모의 제조업체가 최고의 자동화 기능을 도입해 생산량을 늘리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 용접 로봇 워크셀(Smart Welding Robotic Workcell)을 우리 제품 라인업에 추가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제조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통합 자동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히시브 로보틱스는 건설, 항공우주 및 기타 산업 분야의 운영을 위한 ‘스마트 턴키 로봇 워크셀’을 개발 및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고유의 소프트웨어(SW)인 아거스 OS(Argus OS)와 AI 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체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로봇 프로그래밍 및 통합 과정을 피하고, 재작업과 낭비를 줄이며,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코히시브 로보틱스는 뉴욕 로보틱스 네트워크(New York Robotics Network)의 회원이다.

◆스마트 용접 워크셀, 다양한 공정 수행 가능

▲스마트 용접 88 슬롯 워크셀에는 모바일 HMI 스테이션이 포함돼 있다. (사진=코히시브 로보틱스)
▲스마트 용접 로봇 워크셀에는 모바일 HMI 스테이션이 포함돼 있다. (사진=코히시브 로보틱스)

아거스 OS는 3D 스캔과 AI를 사용해 부품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이 고혼합 및 고가변성 생산 환경에서 다양한 공통 공정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한다.

이 OS는 이 기술을 샌딩, 연삭, 그레이닝과 같은 일반적인 표면 마감 작업에 중점을 둔 스마트 마감 로봇 워크셀과 같은 적용 분야 별 자율 워크셀에 통합한다.

코히시브 로보틱스는 스마트 용접 로보틱 워크셀을 위해 자사 SW를 ‘동급 최고’의 로봇 및 용접 소스와 결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거스 OS 덕분에 프로그래밍 없이도 거의 모든 부품과 수량에 금속 불활성 가스 용접(MIG), 가스 텅스텐 아크 용접(TIG), 레이저 및 기타 용접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에트로콜라는 “아거스 OS는 고정 및 프로그래밍 과정을 간소화한다. SW가 작업 영역을 스캔하고 부품을 찾은 후, 작업 설정 및 레시피 구성을 기반으로 용접 영역/접합부를 결정하고 충돌 검사 및 동작 계획을 수행한다. 따라서 기존의 티치 펜던트 프로그래밍이나 협동로봇 수동 가이드 동작이 필요 없다. 고정 작업 또한 크게 간소화됐으며, 동일한 작업에서 여러 부품 재고관리단위(SKU)를 일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SW는 작업 실행을 감독 및 모니터링하고 작업셀 및 공압 클램프와 같은 보조 구성 요소와도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일반적인 용접 접합부 및 임시 용접부에 대한 자동 비전 기반 감지, 철 및 비철 금속과의 호환성, 그리고 1mm 미만의 정확도를 갖춘 3D 카메라가 있다.

코히시브 로보틱스는 자사 워크셀에 직관적인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모바일 스테이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코히시브 로보틱스, 생산성 향상 노력

코히시브 로보틱스는 스마트 용접 로봇 워크셀이 생산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리고 최대 90%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작업 및 용접 후 세척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에트로콜라는 새로운 워크셀에 얼마나 많은 설정이 필요하고 공작물 교체 시 얼마나 많은 감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설치 및 시운전을 포함한 완벽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정 장치 설계와 같은 다양한 맞춤 설정 및 추가 옵션도 제공한다. 공작물 교체와 관련, 아거스 OS는 이러한 고혼합 환경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품의 종류에 따라 스캔 위치, 고정 장치 설계 또는 용접 매개변수를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히시브 로보틱스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해 지루하고 더럽고 위험한 용접 작업을 처리하고, 숙련된 팀원을 더 가치 있는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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