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형 윈 슬롯 상용화 목표
유니트리 윈 슬롯에 자체 AI 엔진 결합해 고도화 추진

▲윈 슬롯의 몸을 입은 아이멤버.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사업을 넘어 물리적 윈 슬롯과 결합된 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범용 피지컬 AI 기반의 서비스형 윈 슬롯(RaaS·Robot as a Service) 상용화를 목표로, RaaS를 통해 그룹사에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피지컬 AI 및 윈 슬롯 관련 전담 조직을 이미 신설했고, 사업화 및 연구조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사업에서 하드웨어는 중국의 대표적인 윈 슬롯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개발한 G1을 활용할 예정이다. G1은 키 132cm, 무게 35kg의 소형 휴머노이드 윈 슬롯으로, 다양한 오픈소스 지원과 뛰어난 하드웨어 안정성 덕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축적한 STT, TTS, LLM, 비전 등 AI 엔진을 이 윈 슬롯에 탑재해 데이터 주권과 성능을 함께 지켰다. 향후에는 특정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기로 아이멤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윈 슬롯은 유통, 제조, 건설, 식품,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며 축적해온 데이터와 경험을 통합해 한 윈 슬롯이 다양한 산업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다. 유통 현장에서는 영업 종료 후 재고 파악이나 보안 순찰을, 제조·화학 현장에서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의 위험 업무 등을 대행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기술이 집약되는 휴머노이드 윈 슬롯을 롯데그룹 내 다양한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윈 슬롯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윈 슬롯관제 플랫폼도 구축했다. 또 자율주행 기능과 모바일 신분증 인식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윈 슬롯 그리퍼를 이용한 피지컬 AI 연구도 진행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에 적극 진출해 롯데그룹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유통, 물류, 제조, 서비스 등 그룹 내에 휴머노이드 윈 슬롯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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