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통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택 활용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하바네로 슬롯 스타트업 휴머노이드(Humanoid)가 하바네로 슬롯 개발 기간을 기존 18~24개월에서 7개월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더하바네로 슬롯리포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머노이드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인 ‘HMND 01 알파’ 시스템을 개념 단계에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7개월 만에 완성하며, 전통적인 로봇 하드웨어 개발 주기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바퀴형 산업용 로봇과 이족보행 연구용 로봇으로 구성된 ‘HMND 01 알파’의 현장 테스트와 개념증명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통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택을 활용했다. 엔비디아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중요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으로 활용해 대규모 하바네로 슬롯 파운데이션 모델을 엣지에서 실행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배선의 복잡성을 줄이고 현장 서비스 가능성을 단순화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활용한 결과 훈련 후 처리 시간을 몇 시간으로 단축했으며, 데이터 수집과 배포 간의 반복 주기도 빠르게 했다.

엔비디아 아이작 랩(Isaac Lab)과 아이작 심(Isaac Sim) 기반 ‘시뮬레이션-현실(리얼리티) 솔루션도 활용했다. 가상 훈련 환경에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 24시간 내에 물리적 하드웨어에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족보행 로봇 설계 과정에선 아이작 심 내에서 6가지 다리 구성을 평가했다. 가상 환경에서 토크 요구사항, 질량 분포, 관절 안정성을 분석해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조 전에 액추에이터 선택과 관절 강도를 최적화했다.

재라드 캐논(Jarad Cannon) 휴머노이드 CTO는 “엔비디아 개방형 로봇 개발 플랫폼은 업계가 레거시 산업 통신 표준을 넘어 현대적 네트워킹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는 런던, 보스턴, 밴쿠버에 2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고용하고 있다. 현재 2만500건의 사전 주문을 확보했으며 3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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