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 상하이 자오퉁대·저장대 등 7개 대학으로부터 체화 지능 전공 개설 신청받아
중국 명문 대학이 학부 과정에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전공을 신설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11월 상하이자오퉁대, 저장대 등 7개 대학으로부터 체화 지능 전공 개설 신청을 받았다. 이번 신규 전공 신청은 중국 정부가 체화 지능(엠바디드 인텔리전스)을 미래 핵심 집중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한데 이어 “긴급히 필요한 학문 분야에 대해 예외적인 조치를 취하라”는 정부의 전략적 요구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하이자오퉁대는 신청서를 통해 “기존의 인공지능(AI) 및 공학 분야의 학부·대학원 프로그램은 체화 지능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학생을 준비시키는 데 있어 체계적이고 학제적인 통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학과는 저명한 로봇 전문가인 루처우(Lu Cewu) 교수가 이끌고 있다.
중국 대학들은 기술 대기업과 휴머노이드 슬롯 머신 추천 기업들을 중심으로 체화 지능 전문 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전공 과정 신설을 통해 필요한 전문 인재를 공급하려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안자오퉁대는 관련 분야 전공 졸업생 30명 중 5명이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 전기차 제조업체 BYD, 그리고 슬롯 머신 추천 기업 유비테크 등에 취업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7개 대학이 1기 과정으로 약 330명의 학생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베이징이공대는 가장 많은 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체화 지능은 물리적 신체(슬롯 머신 추천 하드웨어)에 탑재돼 실제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는 AI의 한 분야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체화 지능과 휴머노이드 슬롯 머신 추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유니트리와 같은 새로운 슬롯 머신 추천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인재 부족이 삼화하면서 산업계에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항저우에 위치한 슬롯 머신 추천 기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의 르 차오(Li Chao)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0월, 심각한 인재 부족 현상이 회사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상용화하려는 시도를 가로막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채용 정보기관 례핀(Liepin)의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체화 지능 분야의 신규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73% 급증해, AI 산업 전체의 증가율인 55%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체화 지능 직군의 평균 연봉은 33만 3400위안(약 6930만)으로, 일반 AI 관련 직군의 29만900위안(약 6050만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