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10일 전국 크레이지 슬롯 머신 인재 총집결…미래교육 세미나·기업 전시 ‘풍성한 볼거리’

2025 월드크레이지 슬롯 머신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회장 남상엽)가 오는 8월 9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모여, 크레이지 슬롯 머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창의력과 기술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크레이지 슬롯 머신 경진대회가 8월 10일(일)까지 이틀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그린휴먼IT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정보산업협회, 로봇신문사, 핸즈온테크놀러지, 청주오스코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교육청, 충북문화재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로보로보, 시공테크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WRO 한국대회는 ▲로봇스타터 ▲로봇미션 ▲로봇스포츠 ▲미래혁명가 ▲미래과학자 등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로봇의 미래(The Future of Robots)’를 주제로, 참가팀들은 스마트도시, 우주 탐사, AI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상상력과 과학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사회와 지구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RO 세계대회(IF) 출전권이 주어지며, 추가 수상팀 중 신청 및 선발을 거친 팀은 2026년 유럽, 아메리카,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 열리는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로봇 경진을 넘어 ‘미래교육 세미나’와 기업 전시회가 함께 열려, 참가자와 참관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장 내 기업 전시관 ‘에듀존’에서는 로봇, AI, 코딩, STEAM,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최신 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교육 세미나는 AI, 로봇, 코딩, 진로·유학 등 교육 트렌드를 주제로 총 6개 공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9일에는 ▲한정혜 청주교육대학교 교수의 ‘기술특이점 2045년: 자녀가 맞이할 미래 사회를 미리 그리다’ ▲정영식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의 ‘ChatGPT를 활용한 자녀 교육’ ▲함윤덕 유학네트 천안센터 대표의 ‘로봇 꿈나무에서 세계 인재로: 초·중·고 유학 준비 A to Z’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전흥석 건국대학교 교수의 ‘코딩 교육 지침서’ ▲기혜선 리터러시교육·문화연구소 소장의 ‘AI 시대,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권이순 유학네트 청주센터 대표의 ‘AI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한 첫걸음, 해외유학의 모든 것’이 이어진다.
한편, WRO 한국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5년 연속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8년 WRO 세계대회 청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대회와 세미나, 전시회 등 세부 일정은 WRO 한국 공식 홈페이지(www.wro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