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만㎡ 규모 부지에 연간 10만 대 생산 능력 갖춰

중국 대표적인 서비스 로봇 기업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가 서비스 로봇 누적 출하량 10만 대를 달성했다.

11일 중국 언론 칸뎬스바오에 따르면, 푸두로보틱스는 장쑤성 옌청(盐城)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10만 번째 슬롯 머신 꽁 머니 출하를 기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록이 서비스 슬롯 머신 꽁 머니의 글로벌 상용화 진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8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약 4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1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제조 체계를 기반으로 공급망 협업, 산업정보개발(IPD) 프로세스 통합, 생산 품질 추적 및 창고 관리 등 전 과정이 지능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생산 효율과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은 푸두로보틱스의 납품 경쟁력과 품질 신뢰성을 뒷받침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핵심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푸두로보틱스의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에 달하며,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서비스 로봇 분야에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장 내 테스트 구역에서는 자사의 주요 슬롯 머신 꽁 머니 모델인 벨라(贝拉), 산뎬샤(闪电匣), 푸두 CC1, 푸두 T300 등이 노후화 테스트, 장애물 회피, 경사로 주행 등 엄격한 테스트 절차를 거치고 있다. 회사 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10만 번째 출하된 제품은 AI 기반 청소 자동화를 구현한 ‘푸두 CC1 프로’ 모델로, 회사의 기술 집약적 제품군을 대표한다.

푸두로보틱스는 현재 서비스 배달, 상업용 청소, 산업용 운반 등 세 가지 주요 제품 라인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융합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타오(张涛) 푸두로보틱스 창업자 겸 CEO는 “10만 번째 로봇 출하는 푸두로보틱스가 대량 생산 체계와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며 “다품종 제품군과 다양한 기술 기반의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특수 목적 및 휴머노이드 형태의 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지능화 요구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