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크레이지 슬롯 추천의 자연어 이해 및 다기능화 목표
'휴머노이드 파크'에서 휴머노이드 크레이지 슬롯 추천 테스트 예정

▲ 아마존이 물리적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미지=챗GPT)
▲ 아마존이 물리적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미지=챗GPT)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소비자 제품 개발 조직인 '랩 126' 내부에 ‘에이전틱 인공지능(AI)’에 특화된 새로운 팀을 꾸렸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팀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아마존의 연구개발 부서 ‘랩(Lab)126’ 산하에 구성됐다. 랩 126은 ‘킨들’ 전자책 리더기, ‘에코’ 스마트 스피커 등 인기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해 온 조직이다.

에이전틱 AI 팀은 앞으로 로봇 운영에 필요한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물리적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 측은 “이 시스템은 로봇이 자연어 명령을 듣고 이해하며 실행할 수 있도록 해, 물류 창고 내 로봇을 보다 유연하고 다기능적인 보조 도구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인공지능 부문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웹 브라우저 기반 에이전트를 출시했으며, 클라우드 부문 역시 자체적인 에이전틱 AI 팀을 신설했다. 3월에는 음성 비서 장치 ‘알렉사 플러스(Alexa+)’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이 기기에도 일부 에이전트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최근 AI 기술의 진화가 텍스트·이미지 생성기를 넘어 에이전트 개발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챗봇 등 단순 AI 서비스와 달리, 에이전트는 사용자 대신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미 IT 매체인 '디 인포메이션'은 최근 아마존이 배달 근로자의 일자리를 대체할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휴머노이드 파크'라는 실내 장애물 코스를 건설 중이며, 이 곳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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