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병원·대학·산업 환경서 완전자율 서비스···정밀성·일관성·프리미엄 품질 유지

미국 로봇 식음료 시스템 공급업체인 애피트로닉스(Appetronix)가 도나토스 피자(Donatos Pizza) 및 자매 회사인 아가페 오토메이션(Agápe Automation)과 제휴해 도나토스 최초의 완전 자율형 피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로보틱스 247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새로운 레스토랑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존 글렌 국제공항 내 B 중앙홀 보안 검색대 앞에 위치하며 레스토랑 운영업체 HMS 호스트(HMS Host)가 운영한다. 이 새로운 자율형 주방은 여행객에게 빠르고 맛있는 주문형 피자를 제공한다.
케빈 킹 도나토스 피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단순히 레스토랑에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 자율형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있고 풍성하게 토핑된 피자를 제공하고, 도나토스의 명성을 이어온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들이 비행기 탑승에 가장 집중하며 붐비는 공항 환경에서 자판기 형태의 이 매장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자율형 레스토랑은 이달 개장할 예정이며 로봇 팔을 배치하고 데이터 과학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피자를 주문해 받기까지 이들에게 효율적인 경험을 24시간 내내 쉬지않고 제공한다. 로봇은 고객이 신선하게 조리되고 있는 피자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매력적인 시각적 경험도 제공한다.
◆로봇 기술, 정밀성과 일관성 보장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맛있는 피자를 만드는 기술을 결합해 피자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나토스 피자는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피자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정밀함, 일관성, 그리고 더 빠른 서비스를 보장한다.
조지프 R. 나르돈 콜럼버스 지역 공항청(Columbus Regional Airport Authorit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도나토스의 새로운 완전 자율형 레스토랑은 존 글렌 국제공항에 새롭게 추가된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도나토스의 혁신에 대한 헌신과 승객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공동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최첨단 기술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현지의 인기있는 피자를 빠르고 편리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확장 가능한 AI 기반 기술
도나토스는 확장 가능하며 고품질 음식의 제공 방식과 장소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나토스는 이 레스토랑이 더 많은 지점에서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푼 샤르마 애피트로닉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도나토스와 협력해 이 최초의 자율형 주방을 도입한 것은 놀라운 여정이었으며, 레스토랑 업계의 미래를 규정하는 중요한 순간을 의미한다. 우리는 최첨단 AI 기반 로봇 기술을 통해 전례없는 정밀성과 효율성으로 뜨겁고 신선한 피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혁신을 넘어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업계의 혁신을 가져오는 도약이며 일관성, 속도, 그리고 고객 만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도나토스는 이 기술이 공항, 병원, 대학 캠퍼스, 산업 환경 등 전통적 주방을 두기 어려운 모든 곳에서 식음료 서비스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도나토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제품, 서비스, 원칙, 그리고 사람을 통해 선의를 증진하고자 하는 사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킹 CEO가 피자 업계의 모습을 혁신할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근 시작한 사람, 혁신, 브랜드 연관성, 그리고 성장에 집중한다는 4대 전략을 촉진시키게 될 것이다.
제인 그로트 아벨 도나토스 피자 회장은 “아버지 짐 그로트가 지난 62년 동안 추진해 온 혁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아버지의 DNA에는 항상 변함없이 일관되게 고품질의 피자를 제공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것이 담겨 있다. 도나토스는 혁신의 핵심이 바로 사람이라고 믿는다. 이 완전 자동화된 매장을 통해 고객들은 이동 중에도 도나토스의 경험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맛있는 피자를 즐기기 위한 더 많은 혁신, 더 많은 열정, 그리고 더 많은 기회’, 이것이 바로 도나토스가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신 카살리 HMS 호스트 사업 개발 부사장은 “우리는 여행객들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으며, 보안 검색대 앞 식음료 시설을 확장하고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24시간 내내 고품질의 풍성한 식사를 빠르게 제공하는 다이닝 옵션을 도입함으로써 그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존 레스토랑 운영을 개선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존 글렌 국제공항에 이 기술을 도입한 매점 운영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