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이드 고’ 출시…10억 사용자에 자율주행 문턱 낮춰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텐센트의 슈퍼앱 위챗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미니프로그램 ‘위라이드 고(WeRide Go)’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중국 내 10억 명 이상의 위챗 사용자가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광저우시 황푸구와 베이징시 이좡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위챗에서 ‘위라이드 고’ 프로그램을 통해 즉시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위라이드는 기존 독립형 ‘위라이드 고’ 차량 호출 앱과 더불어 위챗 통합을 통해 자율주 사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위라이드는 위챗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로보택시 서비스 체험의 장벽을 크게 낮추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라이드의 로보택시. (사진=위라이드)

위라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1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보유한 글로벌 로보택시 기업으로 현재 11개국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거나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UAE, 싱가포르, 프랑스,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미국 등 8개 시장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는 완전 무인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지난 2024년 12월 우버와 함께 아부다비에서 로보택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선뵀고, 2025년 7월 아부다비 핵심 지역의 약 50%를 커버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아부다비에서 레벨 4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 운영을 시작해 미국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완전 무인 배치를 실현했다. 12월에는 두바이에서도 안전요원이 동승하는 로보택시 시험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완전 무인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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