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기반 다낭 크라운 카지노 슬롯 머신 ‘로디2(RODY2)’ 등 출시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의 자회사인 로봇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로보틱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지식재산 행사로, 우수 특허기술 발굴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매년 시상 및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가온로보틱스의 특허 ‘주행 중에 진동을 저감시키기 위한 메커니즘이 구비된 로봇’은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 적용성, 경제적 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 특허는 로봇 구동부에 로커-보기(Rocker-Bogie) 구조와 캠 롤러 기반의 진동 완화 장치를 적용해, 회전·경사·요철 등 불규칙한 주행 환경에서도 로봇 본체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줄이도록 한 설계 기술이다.
대부분의 주행 로봇은 회전 캐스터 구조로 인해 회전 직후 흔들림과 불안정성이 발생하는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해당 설계를 적용하면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분산·흡수해 흔들림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안정성 확보는 로봇 내구성 향상을 비롯해 부품 마모 감소,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운영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가온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으로 향후 혁신제품 지정,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제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확보할 수 있어 사업 확장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가온로보틱스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 고도화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로봇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가온로보틱스는 ‘케이퓨처테크’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로봇 전문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식화했다. 최근에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로디2(RODY2)’와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롬니(ROMNI)’를 론칭하며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