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인디애나폴리스 물류 전진기지 구축·ASRS 가동

▲미국 카디널헬스가 스위스로그와 손잡고 인디애나폴리스에 짓고 있는 의약품 물류 허브 시설을 자동화한다. 이 시설은 오는 2027년 완전가동된다. (사진=스위스로그)
▲미국 카디널헬스가 스위스로그와 손잡고 인디애나폴리스에 짓고 있는 의약품 물류 허브 시설을 자동화한다. 이 시설은 오는 2027년 완전가동된다. (사진=스위스로그)

미국 의약품 유통 물류센터 운영업체인 카디널 헬스가 또다시 스위스로그와 손잡고 제약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로보틱스247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디널 헬스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새로운 주력 물류 전진 기지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전역의 의약품 유통망을 더욱 확장하고 현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 규모는 2만1400㎡(약 6460평)에 이르며 카디널 헬스는 스위스로그와 협력해 이 업체가 설계 및 구현한 업계 최초의 마닐라 슬롯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을 도입해 오는 2027년까지 완전가동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 시설의 첨단 자동화 기술을 통해 마닐라 슬롯, 운반 및 분류 시스템 전반에 걸쳐 실시간 재고 가시성, 지능형 주문품 처리, 입고부터 출하에 이르는 조정된 자재 흐름 관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비 와이츠먼 카디널 헬스 제약 및 전문 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서비스를 주도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더욱 높은 신뢰성과 대응력으로 충족하기 위해 핵심 유통망에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물류 공간 망을 확장하고 현대화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성장을 주도하고 팀 지원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디널 헬스는 기술적으로 발전된 새로운 시설이 미국 전역에 매일 7만 건 이상의 의약품 및 특수 제품을 유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바커 스위스로그 아메리카 사장 겸 CEO는 “카디널과 스위스로그의 협업은 고객 집중과 운영 우수성에 대한 공동 노력에 힘입은 것이다. 카디널 헬스는 자동화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매일매일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약품 물류센터는 카디널 헬스가 지난해 이후 발표한 두 번째 의약품 유통 센터이자 스위스로그와 파트너십을 맺은 네 번째 유통 센터이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 전진기지인 이 센터는 2027년 가을까지 완전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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