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품론에 평가체계 구축 방침 밝혀
공정한 경쟁 위한 시장 환경 조성·체계적 산업 발전 도모

중국 정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슈 의 슬롯 머신 산업에 메스를 댄다. 인공지능 산업의 거품 우려를 줄일 수 있게 기업 진입 및 퇴출 제도를 만든다.

28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리차오(李超) 부주임은 ‘휴머노이드 슈 의 슬롯 머신 산업 거품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부가 표준 및 평가 체제 수립을 통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산업의 진입과 퇴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불어 핵심 기술의 개발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대소뇌’ 모델 협력 △클라우드와 클라이언트단 컴퓨팅 매칭 △시뮬레이션 및 실제 데이터 융합 등 기술 개발도 가속한다. 산업의 기술적 난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훈련 및 테스트 플랫폼 등 기초 인프라 건설도 추진한다. 중국 전국에 걸쳐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 산업 자원을 결합하면서 개방적인 공유가 이뤄지게 하고 임바디드 에이전트의 현장 응용도 가속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부가 표준 및 평가 체제 수립을 통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산업의 진입과 퇴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열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이에 리 부주임은 휴머노이드 슈 의 슬롯 머신 산업 거품론에 대해 “‘속도’와 ‘거품’은 줄곧 산업 발전 과정에 필요한 ‘장악’과 ‘균형’의 문제”라며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산업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최근 몇 년간 혁신과 수요의 쌍끌이 덕에 휴머노이드 슈 의 슬롯 머신으로 대표되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산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미 5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 부주임에 따르면 신흥 자본의 진입이 이뤄지면서 최근 중국에는 이미 15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슈 의 슬롯 머신 기업이 있다. 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스타트업 혹은 업종 크로스를 통한 진입이다. 다만 중국의 최근 휴머노이드 슈 의 슬롯 머신은 기술 로드맵, 상업화 모델, 응용 등 방면에서 아직 성숙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 부주임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맞이한 상황에서 핵심은 합리적인 가이드에 있다고 봤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이와 관련해 심도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과를 빠르게 응용하는 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15차5개년 계획’ 프로젝트와 맞물려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산업의 규제를 손 보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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