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토지공급 예정
무료 메가 슬롯 머신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2007년 국책사업으로 출발했지만 민간 투자 유치 실패로 장기간 표류한 무료 메가 슬롯 머신가 K-로봇산업을 이끌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를 포함한 약 29.7만㎡가 12월 1일자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메가 슬롯 머신 조성 사업은 인천시와 iH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자 사업비 8988억원 규모 공영개발사업(면적 77만㎡)이다.
로봇산업 전 단계(연구개발-생산-실증-체험-사업화)를 한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갖추고, 이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연구·실증 인프라와 산학연관 협력 체계, 정주 환경 구축 등 핵심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는 미래 핵심 사업이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은 무료 메가 슬롯 머신가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는 △500㎡ 이상 공장 신·증설 및 이전 △대기업·글로벌 기업 입주 △취득세 75% 감면 등이 가능해져 기업 활동 여건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본격적으로 부여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iH는 내년 말 용지 공급을 목표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기업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업IR 등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약 40~50% 저렴한 용지 공급가격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춰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다.
아울러 허용 용도는 연구소와 도시형 공장 등 로봇산업 관련 업종으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 과제와 경제 성장 전략에 따른 ‘피지컬 AI 프로젝트’에 발맞춰 앞으로 AI·반도체·커넥티드카·드론 등 연관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도 이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총 797억원을 투입해 무료 메가 슬롯 머신 친화 인프라 조성과 기업 스케일업(Scale-up), 무료 메가 슬롯 머신 활용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확대해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 생태계 안정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인천로봇랜드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혁신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기반시설 구축부터 기업 유치까지 속도를 높여 K-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