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AI·자동화 융합의 장...1000부스 역대급 규모, 글로벌 허브로 도약 선언
국내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는 최대 축제인 '2025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2025, 2025 로보월드)'이 5일 개막해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로보월드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AI·디지털 분야의 '2025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디지털퓨처쇼(DFS)', 'TAS(The AI Show) 2025' 등 5개 산업 전시회와 합동으로 '대한민국첨단기술대전'을 구성해 개최된다.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이 타 첨단 산업과 융합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로보월드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Life! Smart Industry!)'를 대주제로, 산업 현장은 물론 일상 깊숙이 파고든 로봇 기술의 혁신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 로보월드는 2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맞았다. 이는 지난 20년간 한국 슬롯 머신 룰산업이 걸어온 궤적을 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환점으로서 의미가 깊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 슬롯 머신 룰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초창기 단순 제조업용 슬롯 머신 룰 중심에서 출발했으나, 2000년대 중후반 이후 물류, 서비스,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이 확대되며 슬롯 머신 룰은 더 이상 공장 속 기계가 아닌 일상과 사회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의 ‘로봇산업 실태조사(2023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로봇산업 총 매출은 5조 9805억원으로 연평균 2.0%로 성장 추세이며,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제조업용 로봇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3조원, 서비스용 로봇은 6.4% 증가한 1조원, 로봇부품은 0.4%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시장 확산 추세에 발맞춰 로보월드 역시 단순 전시회에서 벗어나 글로벌 포럼, 수출·투자 상담회, 스타트업 IR 피칭 등 비즈니스 기능이 강화된 '산업 생태계의 허브(Hub)'로 진화해 왔다. 20주년은 성숙한 산업 생태계의 징표로 해석된다. 참가 기업 수가 최근 몇 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한국 로봇 산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숙해졌음을 증명하듯, 올해 행사는 국내외 약 350개 기업이 참여해 1025부스(21,384㎡)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또한 국제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국제로봇연맹(IFR)으로부터 권위있는 '국제로봇심포지엄(ISR 아시아)'의 개최권을 확보하며 한국을 로봇 기술·산업의 글로벌 교차로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2025 로보월드는 5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신용민 산업통상부 기계슬롯 머신 룰제조정책과장, 김진오 한국AI슬롯 머신 룰산업협회 회장, 류지호 한국슬롯 머신 룰산업진흥원 원장 직무 대행, 오준호 제어슬롯 머신 룰시스템학회 차기 회장, 강기원 한국슬롯 머신 룰융합연구원 원장, 김정 한국슬롯 머신 룰학회 회장, 타카유키 이토 국제슬롯 머신 룰연맹(IFR) 회장, 제프 번스타인 미국자동화진흥협회 회장, 레이 레이 왕 중국슬롯 머신 룰산업협회 부회장, 렌 유통 중국광둥슬롯 머신 룰산업협회 회장, 수 케이 호주슬롯 머신 룰산업협회 회장, 웬 젠첸 대만자동화협회 사무국장, 타위 파와다 태국자동화협회 이사, 올리버 티엔 아시아태평양슬롯 머신 룰산업협회 회장, 이슈칸다르 바하린 말레이시아슬롯 머신 룰산업협회 회장, 노부요시 시미즈 일본슬롯 머신 룰협회 홍보부장 등 인사들과 슬롯 머신 룰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개막식 테입 커팅에 이어 나우로보틱스, 유진슬롯 머신 룰, 에이슬롯 머신 룰, 삼현, 건솔루션, 뉴로메카, 슬롯 머신 룰앤드디자인, 브릴스, 티로보틱스, 한국기계연구원 등 전시장 투어가 이뤄진다.
이번 전시회는 '휴머노이드(Humanoid Robot)', '인공지능(AI)', '자동화(Automation)'라는 세 가지 핵심 트렌드가 기술의 융합을 이루는 현장을 집중 조명한다. 로봇이 단순 자동화 기계를 넘어 사회·산업 전반의 '변화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시장 전반에 걸쳐 ▲제조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개인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 ▲의료/재활/국방 로봇 ▲RaaS(Robot as a Service)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로봇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하는 혁신 제품들이 총출동한다.
20주년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 2025)이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통합돼 동시 개최된다.
국제슬롯 머신 룰연맹(IFR)이 주관하는 이 권위 있는 학술회의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전시장 내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주제는 'AI 기반 슬롯 머신 룰의 도래(The advent of AI-powered robots)'로, 4개 트랙, 4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전문가 총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4대 핵심 기술 트랙으로 운영된다. ▲트랙 A는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윤리적, 사회적 수용성까지 논의하며, ▲트랙 B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물리적 AI(Physical AI) 기술을 탐색한다. ▲트랙 C '자동화'에서는 전 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 방안을, ▲트랙 D '사이버 보안'에서는 슬롯 머신 룰 해킹 및 데이터 조작 위험에 대비한 기술적 과제와 글로벌 정책 동향을 통합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타카유키 이토 IFR 회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스페셜 세션에서 '글로벌 로봇산업 동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로봇강국의 협회장 및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연설자로 참여해 로봇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올해 로보월드에는 참가 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로보월드 수출·구매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밀착 지원한다. 7일에는 'K-로봇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가 열려 미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한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7일)에서는 슬롯 머신 룰 스타트업의 IR 피칭 및 평가가 진행되며, 우수기업에게는 2026년 행사 참가시 1개 부스 무상 제공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국내 투자사를 초청하는 '투자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7일과 8일에는 '로보월드 라이브커머스(신제품 런칭쇼)'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LIVE) 플랫폼을 통해 진행돼 참가기업의 신제품 홍보와 현장 세일즈를 돕는다. 6일에는 IEEE/RAS와 IFR이 공동 수여하는 'IERA 어워드 시상식' 및 '20주년 기념 만찬'이 열려 국내외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로봇신문 주관, 산업통상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2025 로봇사랑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 첫날인 11월 5일 개막식에 이어 '슬롯 머신 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푸른기술 정흥상 부사장(산업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대통령 표창), 서울과기대 김종형 교수(대통령 표창) 등을 포함해 총 27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20주년을 맞아 확장된 규모와 글로벌화된 전략으로 돌아온 2025 로보월드가 'Smart Life! Smart Industry!'라는 테마를 통해 슬롯 머신 룰이 우리 삶과 산업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진화시킬지 그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