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루프 기반 인지 시스템과 고도화된 동작 계획 알고리즘 채택

미국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Kinisi Robotics)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고속 ‘픽 앤 플레이스’ 동작 등 자율적인 물체 조작 및 이동이 가능한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KR1’을 공개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KR1 로봇은 실제 작업 환경에 적합한 보급형 다목적 로봇이다. 인간 수준의 힘과 정밀도를 결합해 내장된 인공지능을 통해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KR1은 내장된 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작업 흐름에 완벽하게 적응한다. 간단한 시연만으로 로봇의 동작을 학습시킬 수 있다.
이 메이플 캐릭터 슬롯은 폐쇄루프 기반 인지 시스템과 고도화된 동작 계획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박스 적재 및 물품 분류 작업을 유연하고 정밀하게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니시 로보틱스는 고대역폭 구동 시스템(매우 빠르게 반응하고 정밀하게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구동 시스템), 다중 팔 협조 제어, 실시간 비전 인식 등을 통합해 고정 인프라 없이도 강건한 물체 조작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기 어려운 비정형 창고 환경에서도 로봇의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인 로봇은 맞춤형 하드웨어와 온보드 AI 지능을 탑재하고 있어, 물류·유통·창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확장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키니시 로보틱스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체화형 AI(Embodied AI)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메이플 캐릭터 슬롯 플랫폼의 대규모 배치 및 상용화 가능성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3년 설립된 로보틱스 스타트업으로, 창업자인 브렌 피어스(Bren Pierce)는 서빙 로봇 전문기업인 베어 로보틱스(Bear Robotics)를 공동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