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 개발 가속화
전자문서·영상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서티가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등 국제표준 3종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9001은 고객 만족을 위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ISO 14001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위한 환경관리 기준 도입을, ISO 45001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 체계 마련을 각각 의미한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시스템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인증 범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의 시각 언어 모델(VLM) 개발 △온라인 전자문서 발급 서비스 △공인 전자문서 인증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시각언어모델(VLM) 개발 분야가 ISO 인증 범위에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기존 보안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보안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서티는 국내 공공기관, 대학, 병원 등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전자문서 위변조 검증 솔루션 'DOCU-VERIFY', 병원 의료영상 다운로드 보안 솔루션 'SMI-DOWN', 의무기록사본 발급 솔루션 'SMR-COPY', 실시간 전주기 영상 정보 암호화 솔루션 'EDRON-VIEW'&'I-VPM', SCamera, 인터넷 증명발급 및 무인 증명발급기(KIOSK) 솔루션 'E-DOCU-CERT'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ISO 3종 동시 인증이 아이서티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환경·안전 경영시스템 하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김영후 아이서티 대표는 “AI 시대의 보안은 기술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며, “이번 ISO 인증은 아이서티가 글로벌 기준의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공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술과 체계 양면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서티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출자 연구소 기업으로 국정원 1등급 암호모듈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산업부 첨단기술제품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카톨릭성모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국전력공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실적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공 입찰 참여 확대 ▲의료·행정·교육 등 적용 산업군 다변화 ▲내부 품질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품질·환경·안전 분야의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강화해 내부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