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전시, 시상, 응용 체험, 혁신 인큐베이팅 등 5대 핵심 섹션으로 이뤄져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겨루는 지능형 로봇이 대거 선보인다.
27일 중국 언론 중궈차이푸왕에 따르면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5 월드AI컨퍼런스(WAIC 2025, 世界人工智能大会)'에서 60여 종의 지능형 로봇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회 면적만 7만㎡를 넘어서는 초대형 전시다.
매해 열리는 WAIC는 올해 '지능형 시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개최되며, 포럼은 26일부터 3일간, 전시회는 26일부터 4일간 열린다.
중국의 다양한 최신 기술이 선보이는 이 컨퍼런스에서는 포럼, 전시, 시상, 응용 체험, 혁신 인큐베이팅 등 5대 핵심 섹션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30여 개 국 1200명 이상의 귀빈이 참석을 확정했으며, 튜링상과 노벨상 등 12명의 국제적 수상자, 30여 명의 중국 내외 학자, 그리고 세계 유수 연구소 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00개 이상의 기업이 3000여 가지의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 이 중에는 40여 종의 초거대 모델, 60여 종의 지능형 로봇, 그리고 80여 종의 '세계 최초' 혹은 '중국 최초' 신제품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시관은 '핵심 기술관', '산업 응용관', '지능형 단말기관', '풀링크 관' 등 4개관으로 이뤄지며, 알고리즘과 모델, 현장 융합, 임바디드 협동, 그리고 공급과 수요 매칭 등 다양한 AI 기술이 소개된다. 또 기초 연구, 기술 혁신, 응용 혁신 분야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젊은 과학기술인을 표창하기 위한 다양한 시상도 이뤄진다.
컨퍼런스에선 '퓨처테크(Future Tech)' 혁신 인큐베이션 및 '커넥트(CONNECT)' 산업 매칭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전시된 제품의 구매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 공급과 수요를 매칭하는데서 더 나아가 생태계 유통에 이르는 폐쇄루프 환경을 마련하고 전시, 매칭, 계약 체결, 상용화를 도모하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