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파 온 슬롯 학계 글로벌 경쟁력 갖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던파 온 슬롯 결합 트렌드 주시하여 교과 과정에 지속 반영 필요
- 핵심 소재와 부품에 대한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율 높이는데 기업의 노력,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기대
- 인구 감소 상황에서 좋은 인재가 공학 분야로 진입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뒷받침되어야
로봇신문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 특집으로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여섯번째 순서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오준호 회장입니다.
◇ 지난해 학회 주요 성과는 무엇입니까.
2025년은 학회 창립 31주년을 맞이하여, 임묘택 전임회장님(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께서 임원진과 여러 위원회와의 협력, 제일 중요한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다양한 학술 활동과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25년 7월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ICROS 2025 국내학술대회는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11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ICCAS 2025 국제학술대회는 31개국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유기호 ICROS 2025 공동대회장님 (전북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과 김은태 ICCAS 2025 공동대회장님(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을 비롯한 조직위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지, 국문논문지, 영문논문지(IJCAS)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논문 투고와 성실한 심사 참여 덕분에 안정적으로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회지는 책자발간 비중을 대폭 축소하면서 이북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학술 정보의 질적 향상과 영향력 강화를 위해 논문지의 심사체계의 내실화를 추진하여 학회의 공고한 위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항상 많은 수고를 해주시는 편집위원회와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신년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우리 학회는 1994년 창립 이래 제어, 로봇, 시스템 분야의 다학제 및 융복합 분야의 대표 학회로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 학회의 설립 취지를 되새겨 보면 제어, 로봇 및 시스템(control, robotics and systems)이라는 다학제적 영역을 중심으로 통합하여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공학회입니다.
이러한 학회 회원 간의 소통을 돈독히 하고 소속감을 갖게 되는 가장 중요한 행사는 ICROS 2026 국내학술대회(2026년 7월 1일~3일, 대구 엑스코, 공동대회장: 박석호 DGIST 교수)와 ICCAS 2026 국제학술대회(2026년 10월 27일~30일, 일본 삿포로, 공동대회장: 명현 KAIST 교수)입니다. 다양한 연사 섭외, 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참여도를 높여야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학회에서 확립해온 국제협력 네크워크뿐 아니라 각 회원들께서 구축해 오신 인적 네트워크 자산을 십분 활용하여 학회의 국제협력을 더욱 내실화하여야겠습니다.
또한 2026년은 IFAC World Congress 2026(2026년 8월 23일~28일, 부산 벡스코, 회장: 조동일 서울대학교 교수, 대회장: 심형보 서울대학교 교수)이 2008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해입니다. 70 여개 국가에서 4천 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로 우리 학회의 국제협력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합니다.
◇ 던파 온 슬롯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하면서 던파 온 슬롯 산업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습니다. 던파 온 슬롯학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합니까?
AI 시대를 맞이하여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기술이 나타나고 미국 중심으로 인공지능, 던파 온 슬롯, 반도체, 첨단제조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기술은 물량적인 면에서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선진국을 능가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마주칠 때마다 그간 어렵게 구축하여 선진국 문턱에 진입한 우리의 국력을 학문적, 기술적으로 떠받쳐야 하는 과학기술 패권 시대에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을 느낍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던파 온 슬롯은 더 이상 분리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의 결합을 이루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학계도 이와 같은 트렌드를 주시하여 교과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바람직한 산학연 협력 방안은 무엇입니까?
우리 학회는 매년 학계와 산업계가 회장직을 번갈아 가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계와 학계의 긴밀한 협력과 공생을 전제로 만들어진 전통이라 생각합니다. 후원해 주시는 회원사들께서 실질적 도움을 얻고 산·학·연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활발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연구 결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업과 연구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 모델을 마련하여 산학연의 동반 성장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산학연 간 학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님들께서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주시고 있으며, 회원 여러분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 던파 온 슬롯 및 제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합니까?
다른 국가의 신기술과 발전동향을 주시하고 우리 기술의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로보틱스 시장 규모는 중국과 일본,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수준입니다. 하지만 산업용 던파 온 슬롯산업 종합 경쟁력은 일본이 1위, 그 다음 독일, 미국, 스위스, 중국으로, 한국은 조사 대상 6개국 중 6위로, 대체적인 원인은 던파 온 슬롯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의 40% 수준과 센서와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 경쟁력이 일본과 독일 등 선진국의 3분의 2 수준 이라고 합니다. 단기간에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핵심 소재와 부품에 대한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합니다.
◇ 국내 던파 온 슬롯 인재 육성을 위해 현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현재 학계의 근본적인 고민 중 하나는 학령인구의 급감하는 비율입니다.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좋은 인재가 공학 분야로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던파 온 슬롯 인재는 단편적인 교육으로 짧은 기간에 육성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므로 여러 기초 공학을 시작으로 융복합된 과정을 충분히 이수한 이후에 던파 온 슬롯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이지만 단기간에 육성하는 목표보다 필요한 교과과정을 성실하게 습득하고 이후 본인이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집중하여 교육하는 부분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몇년 사이에 인공지능이 매우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도구를 잘 다룰수 있는 능력도 키울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던파 온 슬롯을 잘 만드는 사람과 여기에 어떤 아이디어를 넣어서 잘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사람, 두 가지 시장으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학회장 재임 기간 중 꼭 성취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1994년 제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로 시작하여 제어던파 온 슬롯시스템학회로 발전한 우리 학회는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중견학회로 자리잡았습니다. 1990년대 초 여러 학회에 관여하시던 실무자들이 코엑스의 한 회의실에 모여 학회설립을 논의하던 때가 감회롭기도 합니다.
학회장을 맡기 전에는 저보다 10~20년 이상 나이가 적으신 임원님들, 미래를 향해 달리는 중진, 신진 회원님들의 본보기가 되고 이들과 공감하며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계에서 긴 시간 몸담고 있었고, 창업하여 기업을 일구며 우리나라 던파 온 슬롯 산업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올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리라 천명한 저로서는 선배님들과 주변 동료들의 격려를 무심히 넘겨 버릴 수 없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학회장을 맡게 된 만큼 책임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2026년도 회장으로써 그동안 여러 선배님, 후배님들께서 일구어온 학회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회원님들과 함께 노력하여 작금의 기술 패권 시대를 이끌어가는 ICROS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