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aL’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 자동화 앞당긴다.
2026년 가동 목표로 참가 기업 모집 중

일본 최초의 산업 특화형 휴머노이드 야마토 슬롯 트레이닝 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종합 지원 플랫폼 'REAaL'을 개발·운영하는 인솔-하이는 최근 총액 1억엔 규모의 시드 라운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은 닛세이 캐피탈을 주 투자처로 하는 제3자 배정 증자와 금융기관의 융자를 통해 조달됐다.
일본은 2020년 약 7500만 명이던 생산연령인구가 2060년에는 약 50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제조업 및 물류업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인솔-하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용화를 제시하며, "사람의 일하는 방식 그 자체를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솔-하이가 개발한 ‘REAaL’은 단일 로봇 도입 방식을 넘어, 다양한 기업이 데이터를 공유하며 대규모 학습과 지속적 성능 향상을 실현하는 데이터 주도형 휴머노이드 지원 플랫폼이다. 작업 설계부터 모방 학습, 데이터 축적, 현장 구현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일본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회사는 장기적으로 특정 제조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개방적 로봇 사회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누구나 로봇 작업을 생성하고 유통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조·물류·건설은 물론, 간호·의료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광범위한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세이 캐피탈 측은 “인솔-하이는 해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일본 물류 현장에서 이미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사회 실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야마토 슬롯을 실용화하려면 산업용 야마토 슬롯과 달리 복잡하고 변화하는 작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 모방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 작업 환경을 반영한 학습 데이터 확보와 지속적인 훈련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솔-하이는 일본 최초의 산업 특화형 휴머노이드 야마토 슬롯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며, 물류 및 제조 환경을 모사한 공간에서의 강화 학습,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피지컬 데이터를 생성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일본의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야마토 슬롯 활용 기술을 조기에 축적하고, 향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